'니드 포 스피드' 부터 '워크래프트'까지... 영화로 제작된 게임들

[문화뉴스 MHN 이상인 기자] 유명한 게임들은 보통 영화로 각색된다. 게임도 유저들을 매혹시킨 흥미로운 스토리를 가지고 있고, 게임 장르를 영화로 잘 살리면 굉장히 특색있는 영화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게임을 원작으로 했던 영화는 흥행에 조금 고전하는 모습들을 보였다. 워낙 영화화가 되는 게임들은 굉장히 흥행한 경우가 많고 그렇기 때문에 원작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게임 그래픽을 실사화해서 영화로 만드는 것도 영화화를 어렵게 만드는 요소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다양한 게임들이 영화로 각색되어 극장가를 두드렸다. 많은 호평들을 받은 작품들은 없지만, 그래도 볼 만한 게임 원작 영화들을 소개한다.

ⓒ 네이버 영화

1. 니드 포 스피드

니드 포 스피드는 동명의 레이싱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게임과 마찬가지로 자동차 레이싱이 주된 내용이다. 영화 내용은 게임과는 큰 관련이 없고, 게임의 레이싱이라는 포맷만 가지고 영화화했다. 다양한 자동차들이 보여주는 짜릿한 액션은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 주기 충분했다. 

영화는 볼만한 액션이었지만 액션 말곤 볼 게 없었다는 평을 받았다. 원작인 게임은 아직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다.

ⓒ 네이버 영화

2. 어쌔신 크리드

유비소프트의 대표작 '어쌔신크리드'도 영화로 제작됐다. 가상의 역사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배경으로 평화를 위하 싸우는 암살단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미 게임으로도 완성도 높은 게임성과 액션, 뛰어난 고증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게임이기 때문에 영화화가 결정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았다.

마이클 패스벤더, 마리옹 꼬띠아르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가 주연을 맡아 기대감은 더욱 커졌지만 큰 흥행엔 실패했다. 영화 자체적으로는 게임 속의 파쿠르, 액션, 신뢰의 도약같은 게임 속 장면을 영화로 만족스럽게 구현했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지만, 액션의 분량이 적고 현실과 과거 장면의 잦은 교차로 집중하기 힘들었다는 혹평도 받았다.

그러나 어쌔신 크리드라는 게임의 팬이었다면 한 번 쯤 볼만한 영화다.

ⓒ 네이버 영화

3.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적인 판타지 게임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는 실사 영화다. 워크래프트1 편의 스토리였던 인간과 오크족의 전쟁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국내 관객과 평론가들에겐 많은 혹평을 받았지만, 원작 팬들에겐 큰 사랑을 받았고 흥행에도 성공했다. 특히 워크래프트 게임의 인기가 대단한 중국에서 엄청난 흥행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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