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에는 문화재청이 명승 지정 신청을 권고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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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신동연 기자] 대전시가 25일 조선 후기 대표 학자인 우암 송시열 선생이 학문을 수양하고 후학을 양성한 동구 가양동에 소재하고 있는 남간정사의 국가문화재 사적 지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대전시는 지난 24일 문화재위원회를 열고 사적 지정 신청을 결정했다.

대전시 유형문화재 제4호인 남간정사는 조선 중·후기 정사 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데다 주변 자연경관을 활용한 정원도 일품이다. 대전 대표 문화유산으로서 사계절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관광 명소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일찍부터 남간정사 일대를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2014년에는 문화재청이 명승 지정 신청을 권고하기도 했다.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을 통해 남간정사의 체계적인 원형복원과 보수정비에 온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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