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변공원과 사람 친화적인 세계 최대 워터 프론트 호주 시드니 달링하버

ⓒ darlingharbour.com 달링하버 공식 홈페이지

[문화뉴스 MHN 이준호 기자] 호주 시드니 중심으로 개발된 워터프론트 달링하버가 있다.

달링하버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관광지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워터프론트 개발사례로 다양한 국가의 워터프론트, 수변공원, 마리나 개발에서 벤치마킹 하고 있다.

달링하버는 18세기 말 죄수들과 정착민이 정착하여 시드니만을 개발하였으며, 이후 19세기에 들어서면서 산업과 항만 기능으로 발달하였다. 이를 NSW주 9대 총독인 '랄프 달링' 경을 기리기 위해 '달링하버'로 이름을 지었으며, 시드니 대부분의 물동량을 소화하는 대표적 항구적 도시의 기능을 소화하였다.

하지만 20세기 중반 전철 및 고속도로가 증가하며 항만을 중심으로 한 물동량이 감소하자 물류시설, 공장 등은 불황을 맞이하였으며, 산업으로서 기능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150년 산업 지역 달링하버를 시드니 시민에게 돌려주자'라는 슬로건과 함께 '달링하버 법'을 제정하여 재개발을 시작하였으며 다양한 관광명소가 탄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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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의 특색을 살린 시드니 수족관과 호주 해양 박물관

시드니 수족관은 세계 3대 수족관 중 하나로 연평균 100만 명이 넘은 관광객이 수족관을 방문하며 절반 이상이 외국인으로 구성된다. 1200평을 웃도는 규모에 650종 어패류에 11,000마리의 어류를 관람할 수 있다.

호주 해양박물관은 호주 해양의 역사, 해양 생태계, 해양 자원 등에 대한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여 어린이 현장체험의 장소로 각광 받는다. 또한 각종 해양 관련 워크숍이 열리는 장소이다.

- 시드니 엔터테인먼트 센터와 LG IMAX 극장

시드니 엔터테인먼트 센터는 10,000석 이상의 규모로 다양한 공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시기별로 공연을 진행하고 있어 관광 시 공연을 관람뿐만 아니라 뛰어난 공연시설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호주 LG IMAX 극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아이맥스 영화관으로 세계 10대 IMAX 영화관이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영화를 관람하는 것도 좋으며 영화를 보지 않더라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 darlingharbour.com 달링하버 공식 홈페이지

- 하버사이드 쇼핑센터와 피어몬드 브릿지

자연스럽게 수변을 즐기며 쇼핑할 수 있는 하버사이드 쇼핑센터가 있다. 다양한 상점과 식당들이 수변을 따라 조성돼 있어 목적이 수변 산책, 쇼핑 중 무엇일지라도 자연스럽게 조화돼있어 체험과 볼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피어몬드 브릿지는 시드니 서부와 시내의 원활한 교류를 위한 역할을 한다. 보행자 전용 다리를 통해 다리를 건너보는 것도 좋지만 모노레일이 설치돼 있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피어몬드 브릿지는 배가 지나갈 시 다리가 열리는 경관이 존재하기 때문에 대형 크루즈 또는 선박이 지나갈 때를 맞춰 다리가 열리는 것을 관람할 수 있다.

ⓒ darlingharbour.com 달링하버 공식 홈페이지

호주의 달링하버는 수변에 위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해양관광뿐만 아니라 쇼핑, 컨벤션 등 다양한 관광요소를 융합하여 개발하고 있다. 또한 수변의 특성인 비수기를 고려해 세계 5대 축제 중 하나인 신년불꽃 축제와 호주의 날 축제, 크리스마스 축제, 재즈 축제 등 다양한 축제를 개최하고 있어 시기에 맞춰 방문하는 것도 좋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가 되기까지 강력한 국가주도적인 개발, 시민 중심 개발, 장기적인 개발 계획 등 다양한 요인들의 합이 있었으며, 방문 시에도 사람을 배려한 시설 배치를 확인해 볼 수 있다.

호주로의 여행, 해외로의 여행을 생각하고 있다면 호주 달링하버에 방문에 워터 프론트를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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