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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송형준 기자] 배우 이수민(18)이 영화 '내 안의 그놈'으로 첫 영화에 도전했다.

그는 극 중 동현(진영 분)과 몸이 바뀐 판수(박성웅)와 그의 첫사랑 미선(라미란) 사이의 딸인 현정을 연기했다.

 이수민은 "괴롭힘을 당하는 현정이에게 연민을 느끼기도 했고 적극적인 면에서는 배울 점을 찾기도 했어요. 단순한 것도 매력이었죠."라며 "액션 연습을 많이 하진 않았어요. 몇 번 합만 맞춰봤죠. 현정이 급식실에서 괴롭히는 친구에게 복수하는 장면이 가장 맘에 들어요. 제가 잘 나온 것 같거든요."라고 말했다.

 

또한 "영화가 이 정도까지 잘 될 줄 몰랐는데 그래서 조금 얼떨떨하다"며 "연초이다 보니 웃음이 필요한 분들이 많이 보는 것 같다"고 흥행 이유를 설명했다.

2010년 드라마 '욕망의 불꽃'에서 단역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한 이수민은 2014년 9월 중학교 1학년에 EBS TV 어린이 프로그램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진행을 맡았다. 역대 하니 중 최연소였다. 이후 '장옥정에 살다', '엠넷 보이스 키즈', '김구라 김동현의 김부자쇼', '벼락 맞은 문방구2' 등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한편, 이수민은 "저는 다른 배우들을 보고 자극받거나 롤모델을 만들고 싶지는 않아요. 전 제1의 이수민이 되고 싶지 제2의 누군가가 되고 싶지는 않거든요. 어떤 역할을 하든 잘 어울리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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