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앨범 발표 예정...구체적 일정은 無

ⓒ 마마무 공식 SNS

[문화뉴스 MHN 유채연 기자] 걸그룹 '마마무'의 화사가 멤버 중 처음으로 솔로 데뷔를 하게 됐다.

마마무 소속사 RBW는 22일 "마마무 화사가 2월 발매를 목표로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화사는 지난 2014년 마마무 멤버로 데뷔했다. 기존의 걸그룹과는 전혀 다른 컨셉으로 개성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넌 is 뭔들', '별이 빛나는 밤', 'Decalcomanie(데칼코마니)', '너나해' 등 여러 히트곡을 발표했다.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마마무는 최근 '제33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디지털음원부문 본상, '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본상을 수상했다. 

화사는 그간 팀 내에서 독특한 음색과 실력 매혹적인 퍼포먼스로 존재감을 입증해왔다. 팀 활동 외에도 케이윌 '착해지지 마요', 키썸 'LOVE TALK(러브 토크)' 등에 피처링으로 참여했으며 래퍼 로꼬와의 듀엣곡 '주지마'로는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음원퀸으로 떠올랐다.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지난해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화사는 곱창, 간장게장, 김부각 먹방 등 털털한 일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로 인해 2018년 MBC 방송연예대상 버라이어티부문 여자 신인상, KBS 연예대상 핫이슈 예능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 SBS 가요대전, '2018 MAMA' 방송 화면 캡처

또 화사는 파격적인 패션으로 이슈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2018 MAMA'에서 '주지마'를 새롭게 편곡해 압도적인 무대 매너와 가창력을 선보였으나 바디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빨간 점프슈트 하나만 입는가 하면, SBS '가요대전'에서도 란제리를 연상시키는 의상으로 무대에 서 논란이 일었다. 뛰어난 노래 실력보다 의상이 화제가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거듭 벌어졌다. 

지난해 음악·예능 등 다방면에서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며 대세가 된 화사. 반박 불가한 실력을 가졌음은 확실하다. 그가 데뷔 5년 만에 솔로 앨범으로 보여줄 모습은 어떨지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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