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하면서도 슬프고, 설레면서도 벅찬 뮤지컬들

[문화뉴스 MHN 조아라 기자] 추운 겨울, 마음이라도 따스하게 만들 수 있는 뮤지컬이 몇 가지 있다. 잔잔한 감동으로 보는 이에게 설레면서도 벅찬 감정을 선사해주는 뮤지컬 3가지를 소개한다.

■ 어쩌면 해피엔딩

ⓒ 인터파크 티켓 '어쩌면 해피엔딩' 포스터

'어쩌면 해피엔딩'은 독특한 소재를 갖고 있다. 바로 버려진 구형 로봇들의 사랑 이야기다.

멀지 않은 미래, 사람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우연히 만나면서 인간의 감정을 배우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어쩌면 해피엔딩'은 소재부터 연출까지 감성적이다.

마음이 따뜻해지면서도 가슴 한 켠이 아려오는, 마치 첫사랑과 같은 느낌을 주는 '어쩌면 해피엔딩'은 오는 2월 10일까지 공연한다.

■ 김종욱 찾기

ⓒ 네이버 예약 '김종욱 찾기' 포스터

공유가 등장한 영화로도 유명한 '김종욱 찾기'는 설레는 뮤지컬의 끝판왕이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영화 버전과 스토리가 크게 다르지 않다.

겨우 이름 석 자만 아는 '김종욱'을 찾기 위해 나서는 여자와 '첫사랑 찾기 주식회사'의 CEO, 그들의 유쾌하면서도 어딘가 가슴 설레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찾아가 보자.

인기가 많은 뮤지컬인 만큼 재관람하는 이들도 굉장히 많다. 지난 2016년 6월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오픈런 중이다.

■ 오! 당신이 잠든 사이

ⓒ 네이버 예약 '오! 당신이 잠든 사이' 포스터

제목부터 특이한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갑자기 사라진 환자 '최병호'를 찾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사라진 최병호를 중심으로 풀리는 이야기들은 슬프고 감동적이면서도, 결국 보는 이로 하여금 힐링할 수 있게 만든다.

행복함, 즐거움, 슬픔 등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하는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관객들에게 "보고 나니 행복해졌다", "너무나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라는 등 긍정적인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오는 2월 24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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