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7시-2월 2일 오후 6시, 이틀에 걸쳐 콘서트 개최 "휘성X거미X싸이 등 출연"
[문화뉴스 MHN 유채연 기자] 제19회 인제 빙어축제 개막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인제군은 22일 "오는 26일 오후 7시와 2월 2일 오후 6시, 이틀에 걸쳐 평화 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콘서트는 지난해 '판문점의 봄에서 평양의 가을'로 이어지는 남북 평화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평화를 다 함께 나눈다는 주제로 진행된다.
오는 26일 첫 번째 콘서트에는 가수 휘성, 거미, 벤, 박상철, 울랄라세션, 효린 등 6개 팀 국내 유명가수 공연이 펼쳐진다. 또 오는 2월 2일 두 번째 공연에는 가수 싸이, 홍진영, 제시, 에디킴이 출연해 감동을 자아내는 평화의 메시지를 준비하고 화려한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무대를 선사한다.
인제체육관에서 진행되는 본 공연 티켓은 좌석당 2만원으로 인터넷 티켓링크에서 예매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발권 판매된다. 또 평화 나눔 콘서트 티켓은 현장에서 전액 인제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어 지역 경기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제군 관계자는 "빙어축제가 개막하는 이번 주말 낮에는 광활한 대자연 속에서 얼음낚시로 겨울 낭만을 만끽하고 저녁에는 뮤직콘서트를 통해 색다른 무대를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인제 빙어축제는 추억을 낚는 빙어 낚시 및 빙어써클, 회전썰매, 광활한 얼음과 눈밭에서 펼쳐지는 얼음·눈 놀이터,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두메산골 및 낭만쉼터, 전국얼음축구대회, 얼음게이트볼대회, 빙어올림픽 대회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해 겨울 최고의 축제로 손꼽히고 있다.
오는 26일부터 2월 3일까지 9일간 남면 빙어호 일원에서 열리며 개막식이 열리는 26일 저녁에는 축하 불꽃놀이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