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1일부터 3월 17일까지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 개최 1주년 기념 행사 개최 및 재단 설립

[문화뉴스 MHN 주재현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개최 1주년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강원도청(도지사 최문순)이 다양한 기념사업을 개최한다.

'하나 된 열정, 평화와 번영으로(Passion, Peace & Prosperity)'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기념행사들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과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폐회식 날짜에 맞춰 오는 2월 1일부터 3월 17일까지 진행되며 개최 도시인 평창을 비롯해 강릉, 서울 등 국내 7개 도시에서 열린다. 행사는 크게 공식 행사와 평화 행사, 문화 공연, 스포츠 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 평창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오는 2월 1일 평창 올림픽 개·폐회식장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식'이 기념 행사들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강릉시에서는 기념식과 동시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1주년 대축제'가 열린다. 

강원도청은 오는 2월 8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를 '평화주간(Peace Week)'으로 선포하고 다양한 평화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평창 포럼'이 열린다. '평창 포럼'에서는 장애인 권리, 지구의 미래 등 다양한 평와 의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그리고 국내외 청소년 150여 명을 대상으로 고성 비무장지대(DMZ)투어가 진행되며, 철원 비무장지대(DMZ)에서는 소외계층 및 저소득층 200여 명을 대상으로 버스 투어가 진행된다.

다양한 스포츠 행사도 마련돼있다. 휘닉스 평창에서 '소외 계층 스노보드 캠프', '생활 스노보드 대회', '장애인 동계 종목 체험', '미니 슬로프타일 체험', '국가대표 사인회'등의 행사가 준비돼있다.

개최 도시 평창을 비롯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가 평창 올림픽 1주년을 기념할 예정이다. 강원도에서 '동동(冬冬)통통 눈 축제', '대관령 겨울 음악제' 및 '올림픽 성공 기념 불꽃 축제' 등이 개최된다. 이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서울, 부산, 광주 등 주요 도시에서 올림픽 기념 오케스트라, 음악회, 의상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특히 대한민국 최북단 섬 백령도에서 오는 2월 1일에, 울릉도에서 오는 2월 20일에 기념 공연이 예정돼있어 눈길을 끈다.

각종 기념행사들은 오는 3월 17일 평창 대관령에서 열리는 '평창의 봄'을 폐회식 삼아 마무리된다.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폐회식 날짜에 맞춰 진행되는 '평창의 봄'은 말 그대로 행사가 봄에 끝났음을 의미함과 동시에 '겨울 축제'로 시작된 평창 동계 올림픽이 '한반도의 봄'을 가져다준 것을 기념하는 행사로 개·폐막식과 문화올림픽에서 호응이 좋았던 공연 중심으로 기획된 갈라쇼다.

'평창의 봄'이후에도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청은 평창 올림픽 기념재단을 설립해 동계스포츠 공적개발원조(ODA),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협력사업 등을 진행해 평창의 '올림픽 정신'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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