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에서 방영하는 인기 예능 소개

ⓒ '안녕하세요', '골목식당', '전지적 참견 시점', '슈퍼맨이 돌아왔다' 공식 홈페이지

[문화뉴스 MHN 문수영 기자] 고단한 일상을 마무리 하고 집에 돌아오면 우리를 즐겁게 해줄 수 있는 예능이 필요하다. 하지만 많은 종류로 예능이 제작되고 있어서 어떤 예능이 각자를 즐겁게 해줄 수 있을지 고민이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예능들 중에서 지상파에서 방영하고 있는 인기 예능 4개를 소개하고자 한다.

ⓒ '안녕하세요' 공식 홈페이지

#1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 KBS2 월 오후 11:10

2010년부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예능 '안녕하세요'는 고민을 함께 나누는 토크쇼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대한민국 국민들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말 못한 고민까지 다양한 고민을 이야기한다. 프로그램에 함께하는 4인 혹은 5인의 게스트와 고정 패널들이 사연신청자와 청자들과 함께 각자의 고민을 해결하고자 노력한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고민들은 우리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기도 하며 때로는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기도 한다. 나만 이런 고민을 가지고 사는게 아니구나, 나랑은 다르게 살고 있는 사람들도 있구나, 저렇게 다양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있구나 하며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세상을 더 알아 나가기도 한다.

'안녕하세요'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는 각종 비하인드를 공유한다. 사연을 이야기한 사람들이 후기를 남겨 고민이 어떻게 해결이 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게스트로 참여한 연예인들의 사진이 올라온다. 또한 함께 고민을 판정하는 고민판정단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안녕하세요'는 결국,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소통 부재로 인한 사람들 사이의 벽을 허물어보는 어쩌면 예능이 아닐지도 모르는 프로그램이다.

ⓒ '골목식당' 공식 홈페이지

#2 백종원의 골목식당 - SBS 수 오후 11:10

작년 초 방송을 시작하며 얼마 전 방송 1주년을 갓 넘긴 인기 예능이 있다. 바로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인기 드라마의 시청률을 넘기며 시청률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화제성과 인기를 모두 잡은 예능이다. 이 프로그램은 죽어가는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골목상권 심폐소생 프로젝트'이다. 기존에 있던 식당들에게 문제점을 지적하고 솔루션을 주어 진정한 ‘맛집’으로 거듭날 수 있게 도와준다. 그렇다고 모든 이들에게 솔루션을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 꾸준한 노력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본인의 힘으로 잘 이끌어나갈 수 있는 사람들에게 약간의 힌트를 주는 정도로 솔루션을 진행한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골목에 있는 식당 4-5개 정도를 관찰하며 솔루션을 진행한다. 백종원이 식당을 키워오면서 얻은 가게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알려주기도 하며 레시피에 대한 조언, 청소에 대한 지적 등 오래갈 수 있는 식당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드라마같은 전개를 가지고 있다. 하나의 성장 스토리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이 중간중간 '빌런'이라고 불리는 사장님들의 등장으로 재미까지 더한다. 이런 특성으로 아직까지 화제성과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논란이 계속되면서 과연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전지적 참견 시점' 공식 홈페이지

#3 전지적 참견 시점 - MBC 토 오후 11:05

지난해 3월 첫방송을 시작한 '전지적 참견 시점'은 스타들의 일상을 거침없이 제보하는 매니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참견 고수' 매니저들의 시시콜콜한 참견과 함께하는 패널들의 참견까지 스타들의 인생을 참견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이영자의 먹방을 시작으로 유명세를 끌었다. 휴게소 맛집부터 다양한 곳의 맛집을 다니는 이영자의 모습과 음식을 대하는 이영자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며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게 되었다. 그 이후 이영자가 다니는 맛집과 먹었던 메뉴는 선풍적인 유행이 되었다. 이영자와 상반되는 매니저의 모습도 '전지적 참견 시점'의 관람 포인트이다. 이영자를 위해 일하면서 이영자의 눈치도 보고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영자 이외에도 송이 매니저, 이승윤 매니저, 유병재 매니저 등 여러 매니저들과 연예인들의 캐미가 돋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재미는 물론 매니저들이 연예인을 위하는 모습에서 감동마저 느껴지는 예능이다.

ⓒ '슈퍼맨이 돌아왔다' 공식 홈페이지

#4 슈퍼맨이 돌아왔다 – KBS2 일 오후 05:00

초창기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했으나 이후 인기를 얻어 2013년부터 지금까지 방영하는 KBS 장수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내 없이 48시간동안 아이들을 돌보는 아빠들의 육아 체험기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아빠들이 출연 초반에는 아이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 하는 모습에서 이후 시간이 갈수록 능숙하게 아이들을 보는 모습까지 시청자들은 함께한다. 아빠들과 아이들의 모습이 변화하는 것 뿐 아니라 엄마들의 모습이 변화하는 것도 또 하나의 포인트이다. 아빠와 아이들만 두고 48시간 동안 집을 비우는 것을 아쉬워하고 걱정하던 모습에서 이제는 먼저 준비하기까지 하는 엄마들의 모습도 깨알 포인트가 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의 성장 모습까지 함께하며 랜선 육아의 시작을 마련하였다.

초창기 출연한 이휘재의 쌍둥이 아들 서언이와 서준이 그리고 추성훈의 딸 사랑이는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정규 편성될 수 있었던 히로인이다. 사랑이는 출연하자마자 특유의 귀여움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얻었다. 서언이와 서준이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아이들이 걷고 말을 하며 뛰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티비에 담아 정말로 조카같다는 시청자들이 많다. 이들 이후로 송일국의 세쌍둥이 삼둥이부터 이동국의 5남매 아이들 그리고 최근 출연중인 샘 헤밍턴의 아들들 윌리엄과 벤틀리, 박주호의 남매 나은이와 건후까지 꾸준히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