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4월까지 내한 공연 일정...한국팬들 기대감 ↑

[문화뉴스 MHN 유채연 기자] 각 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뮤지션과 떠오르는 신예 스타들이 한국을 방문해 관객들과 직접 만난다. 음원으로만 들어야 했던 아쉬움을 달래줄 생생한 공연들. 올 상반기 내한공연이 예정된 뮤지션들을 소개한다. 

▶ 루카스 그레이엄(Lukas Graham)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공감을 부르는 가사로 유명한 3인조 밴드 루카스 그레이엄이 첫 단독 내한공연을 펼친다. 덴마크 출신의 '루카스 그레이엄'은 보컬인 루카스 그레이엄(Lukas Graham)을 중심으로 드럼에 마크 팔그렌(Mark Falgren), 그리고 베이스에 매그너스 라슨(Magnus Larsson)으로 이루어진 밴드다.

2011년 공개된 밴드의 라이브 영상으로, 정규앨범 발매 전부터 3만명의 공연 관객을 모으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그 후, 전세계적으로 발매한 첫 앨범인 정규1집 '루카스 그레이엄(Lukas Graham)'은 총 15만장의 누적 판매량을 신예 스타로서 자리매김했다. 최근 정규 2집 '더 퍼플 앨범(The Purple Album)'으로 돌아온 이들은, 가족에 대한 사랑과 진심 담긴 이야기를 노래했다. 아버지의 모습으로 가정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을 갖게 된 보컬 루카스의 소울풀하고 진심이 담긴 목소리가 그의 마음을 대변하며 울림을 안기고 있다. 공연은 오는 24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다. 

▶ 마룬 파이브(MAROON 5)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그룹 마룬5는 오는 2월 27일(수)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내한공연을 갖는다. 마룬5는 록과 팝, R&B 사운드와 매혹적인 선율이 조화를 이룬 감각적이고 세련된 음악으로 전 세계 음악팬들을 사로잡으며 현재까지 최정상의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곡으로는 'This Love', 'She Will Be Loved', 'Sunday Morning', 'Moves Like Jagger' 등이 있다. 

'Red Pill Blues' 월드 투어의 일환인 이번 콘서트는 3년 5개월 만에 진행되는 내한 무대이자 지난달 새 앨범 'Girls Like You (St. Vincent Remix)'을 발매한 후 첫 공연이기도 하다. 마룬5는 지난 2008년 첫 내한공연을 시작으로 2011, 2012, 2015년 국내를 방문해 한국 팬과 직접 만났다. 공연 티켓은 오는 21일 정오부터 예스24,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

지난해 8월 악동뮤지션 수현과 인터뷰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던 사브리나 카펜터가 4월 6일 국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1999년생인 사브리나 카펜터는 디즈니 출신 배우이자 차세대 팝 스타로 2010년 TV 드라마를 통해 연기를 시작했고, 디즈니 채널의 시트콤 '라일리의 세상(Girl Meets World)' 시리즈에서 주연을 맡으며 배우로서 자리를 잡았다. 이후 사브리나는 지난 2014녀 15살의 나이로 첫 싱글 'Can't Blame a Girl for Trying'과 동명 타이틀의 EP를 연이어 발표하며 음악, 연기 활동을 병행해왔다. 

지난해 8월 아시아 프로모션 일정으로 처음으로 한국을 찾아 쇼케이스 무대를 가졌던 사브리나 카펜터는 자신의 SNS 계정에 한국어 인사말을 올리며 '다시 한국을 방문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그의 첫 내한공연은 오는 4월 6일(토) 오후 7시,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다. 

▶ 에드 시런(Ed Sheeran)

'Shape of you', 'Thinking Out Loud', 'Perfect', 'Happier' 등 섬세한 감성으로 자전적 스토리를 노래하는 에드 시런이 두 번째 내한 공연을 갖는다. 지난해 10월 두번째 내한 공연을 계획했으나 자전거를 타다 팔 부상을 당해 공연을 잠정 연기했던 에드 시런은 오는 4월 21일 송도 달빛 축제 공연을 확정 지었다. 특이한 건 에드시런이 택한 공연 장소. 내한 공연은 보통 서울에서 진행하지만 에드 시런은 인천 송도를 선택했다. 

내한공연기획사인 프라잇커브 측에 따르면 "에드 시런 측은 '스탠딩 3만 명'을 갖춘 공연장을 원했다. 올림픽주경기장이 제격이었으나 내년 4월에 보수가 예정되어 있어 대관에 실패했다. 이를 대체하기 위해 나온 곳이 송도 달빛공원. 이에 에드 시런은 서울이 아닌 인천 송도에서 공연을 하게 됐다. 국내 음원 차트 역주행의 주인공 영국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의 내한 공연은 오는 4월 21일 오후 6시, 송도 달빛 축제 공원에서 열린다. 

한편, 이밖에도 국내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앤 마리와 트로이 시반 역시 내한 공연을 확정 짓고 한국 팬들과의 만남을 기약했다. 

▼ 이하 상반기 내한 공연 일정
 
루카스 그레이엄 / 1월24일 / 예스24라이브홀

파슬스 / 1월26일 /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슈퍼올가니즘 / 1월27일 / 예스24라이브홀

마룬 파이브 / 2월27일 / 서울 고척스카이돔

조시 그로반 / 2월27일 /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코다라인 / 3월10일 / 예스24라이브홀

이어스 앤 이어스 / 3월10일 /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

톰 오델 / 3월18일 /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

크루앙빈 / 3월24일 /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사브리나 카펜터 / 4월6일 / 예스24라이브홀

앤 마리 / 4월13일 / 예스24라이브홀

에드 시런 / 4월21일 /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

크라프트베르크 / 4월26일 /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트로이 시반 / 4월27일 /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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