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 보다는 여운', 기억에 오래 남을 새드엔딩 무비 ③ 애니영화편
'설렘 보다는 여운', 기억에 오래 남을 새드엔딩 무비 ③ 애니영화편
  • 김지혜
  • 승인 2019.01.1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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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드엔딩 애니 영화 세 편 소개

[문화뉴스 MHN 김지혜 기자] 주인공의 사랑이 이뤄지진 않지만 그렇기에 더 오래 기억에 남는 새드엔딩 영화를 더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기억에 오래 남을 여운을 주는 새드엔딩 애니 영화 세 편을 소개한다.  

ⓒ 네이버 영화

#1. 늑대아이

'난 아직 너에게 아무것도 못해줬는데'

평범한 여대생 하나는 강의실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그에게 반하게 되고, 곧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그는 평범한 사람이 아닌 늑대인간이었다. 늑대인간과 하나의 동화 같은 사랑 후에 남은 것은 두 아이뿐. 영화 '늑대아이'는 눈 내리는 날에 태어난 누이 유키와 비 내리는 날 태어난 동생 아메, 그리고 이 특별한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이야기로 그려진다.  

유키와 아메에게는 커다란 비밀이 있는데 바로 흥분하면 귀가 '쫑긋', 꼬리가 '쏘옥'하고 나오는 늑대아이라는 것. 늑대아이임을 숨겨야 하는 엄마와 유키 그리고 아메는 각각 남들과 조금 다른 육아, 남들과 살짝 다른 고민을 가지고 있다. 신비로운 운명을 살아가는 남매와 특별한 두 아이를 키우는 사랑스럽지만 어딘가 슬픈 엄마의 이야기를 확인해보자.

ⓒ 네이버 영화

#2.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도 모른다

'우리들의 멈췄던 시간이 지금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 단짝 친구들인 '초평화 버스터즈' 6인방. 감춰 두었던 첫사랑을 수줍게 고백한 어느 여름날, 멘마가 갑작스레 모두의 곁을 떠난다. 이후 각자 상처와 짐을 안은 채 뿔뿔이 흩어진 친구들. 그리고 5년 후, 팀의 리더였던 진땅의 앞에 멘마가 나타난다. 모두와 함께 소원을 이루고 싶다는 그녀. 진땅은 그녀가 진심으로 바라는 소원을 찾기 위해 멀어졌던 친구들을 다시 찾게 된다.

무심코 준 상처, 전하지 못한 진심. 내일 말하면 된다고 생각하다가 모든 것을 놓쳐버린 그들에게 다시 찾아온 기회. 친구들 사이에 멈춰 있던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한다. 과연 이들은 멘마의 소원을 이루고 한여름의 첫사랑을 되돌릴 수 있을까?

우정과 사랑, 그 사이에 어떤 새드엔딩이 일어날지 직접 확인해보도록 하자.

 

ⓒ 네이버 영화

#3.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

누군가와 마음을 나누는 일, 그걸 '산다'고 하는 거 아닐까?

맹장 수술의 사후조치로 병원에 방문한 주인공이 우연히 떨어져 있던 ‘공병문고’라는 일기장을 발견하게 되는데, 일기장 안에는 췌장의 병으로 시한부 삶을 살아가는 주인의 이야기가 적혀 있다.

주인공은 곧 해당 일기장의 주인을 알게 되는데, 그는 평소 쾌활하고 누구와도 친하게 지내는 클래스메이트 '미야우치 사쿠라'였고, 일기장 속 평소와는 사뭇 다른 모습에 당혹감을 느낀다.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는 사쿠라의 일기장을 통해 평소 타인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세계를 확고히 하는 주인공이 자신과 정반대 성향의 사쿠라와 어울리게 되는 과정에서 주인공이 점점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사쿠라에게 얽히면서 함께 여행을 가거나, 갑자기 입원하게 된 사쿠라를 매일 문병 가는 등 타인을 거부하던 주인공이 사쿠라에게 감화되어 가는 내용은 관객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영화는 질병과 같은 연고로 시간이 한정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예측하지 못한 상황으로 그것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타인에게 관심이 없던 주인공이 타인을 원하게 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시한부 삶 속에서 우정과 사랑을 나누는, 행복하지만 슬픈 이야기는 어떨지 직접 확인해보도록 하자.

앞서 소개한 세 편의 영화는 애니 영화계에서도 손꼽히는 추천작으로 감동과 재미 그리고 여운을 모두 잡은 인기작이다. 추운 겨울 이불 속에서 가슴뭉클한 이야기를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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