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롤링홀 공연...2월 8일 줄리언 베이커, 2월 15일 미츠키

ⓒ 하이징스

[문화뉴스 MHN 유채연 기자] 미국 싱어송라이터 줄리언 베이커와 미츠키가 첫 내한공연을 한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줄리언 베이커는 오는 2월 8일 홍대 롤링홀에서, 미츠키는 2월 15일 같은 장소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다. 미츠키와 줄리안 베이커는 여성 아티스트가 주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음악시장 흐름의 핵심에 서있는 가수다. 

줄리언 베이커는 미국 테네시 출신 여성 싱어송라이터로 기타 한 대와 자신의 목소리만을 내세운다. 기독교 신자이자 성 소수자로서 느끼는 외로움과 내적 고민을 치열하게 노래하고 있다.

줄리언 베이커는 얼터너티브 록 밴드 '포리스터' 멤버로 활동하며 2015년 첫 솔로 앨범 'Sprained Ankle'을 냈다. 또 명문 레이블 마타도르와 계약하고 2017년 두 번째 솔로 앨범 'Turn out the lights'를 발매했다. 지난해부터는 '보이지니어스'라는 프로젝트 밴드를 결성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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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키는 미국 음악웹진 피치포크가 선정한 '2018 최고 앨범' 1위로 선정된 뮤지션이다. 줄리안 베이커 내한 공연 일주일 뒤에 관객과 만난다. 일본계 미국인인 그는 정규 3집 'Bury Me at Makeout Creek부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4집 'Puberty 2'와 5집 'Be the Cowboy'로 인디계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Be the Cowboy'는 곡 안에서의 신선한 조합과 자신의 마음을 깊이 투영시킨 솔직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공연을 준비한 기획사 하이징스는 "2019년의 포문을 줄리안 베이커와 미츠키라는 훌륭한 여성 아티스트와 함께 하여 몹시 기쁘며, 한국의 여성 아티스트와 함께 하는 공연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두 뮤지션의 공연 티켓은 멜론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줄리안 베이커 공연에는 한국 여성 싱어송라이터 도마가, 미츠키 공연에는 애리가 오프닝 게스트로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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