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까지 응모 작품(2000년 이전 촬영 사진)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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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유채연 기자] 강원도 정선 5일장의 과거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 공모전이 열린다.

정선아리랑시장 지역선도시장육성사업단과 정선아리랑시장상인회는 18일 "오는 30일까지 응모 작품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정선아리랑시장 및 정선 5일장의 변천과정을 기록으로 보존하는 것은 물론 정선의 문화와 역사, 옛 모습을 함께 보고 즐기며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2000년 이전에 촬영한 정선 5일장과 정선아리랑시장의 모습이다. 상금은 금상 30만원(1명), 은상 20만원(1명), 동상 10만원(1명)이다. 

양 단체는 "정선 오일장의 변천 과정 기록·보존이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선아리랑시장은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에서 5일마다 열리는 정기 재래시장으로 1966년 2월 17일 처음으로 열렸다. 지난 1999년부터 시작된 '비둘기 열차 타고 가는 시골장'이라는 관광콘텐츠로 유명해졌다. 정선아리랑시장과 정선 5일장의 방문객은 한 해 평균 70만 명에 이르는 전국 최대규모의 민속장이다. 

시골에서 재배한 농산물과 공예품, 먹거리를 바구니에 담아 파는 할머니 상인을 볼 수 있는 시골장터로 도시와는 다른 정겨움을 느낄 수 있다. 정선 5일장은 매달 2,7,12,17,22,27일마다 열린다. 

현재 정선군에서는 '정선시티투어' 버스도 운영하고 있다. 정선 아리랑시장을 포함해 스카이워크·아라리촌, 화암약수·소금강길, 화암동굴과 같은 주요 관광지를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월, 화를 제외하고 매일 운행되며 5일장날이나 공휴일은 모두 운행된다. 

한편, 사진 공모전의 자세한 내용은 정선 공기제조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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