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센터, 교회, 은행→주유소까지 확대 운영...5년 반 동안 190만 명 이상 이용

[문화뉴스 MHN 유채연 기자]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여성 안심 택배' 서비스가 주유소로 확장된다. 

서울시는 15일부터 현대오일뱅크 신사현대, 사당셀프, 구로셀프, 관악셀프, 중원점 등 5곳에서 여성 안심 택배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주민센터, 교회, 은행 등을 활용해 왔다. 

여성 안심 택배는 택배기사를 가장한 강도 등 여성 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2013년 7월 도입된 무인 택배 보관함 서비스로, 낯선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거주지 인근지역에 설치된 무인택배보관함을 통해 택배를 받을 수 있다. 

지난 2013년 50개소로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여성 안심 택배함'은 이용률 증가에 따라 2014년 100개, 2015년 120개, 2016년 160개, 2017년 190개로 증가했으며, 2018년 20곳 추가로 현재 총 210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총 누적 이용자수는 190만 명을 돌파했다. 

서울시 '여성 안심 택배'의 이용 요금은 무료이지만 물품 보관 시간이 48시간을 초과하게 되면 하루에 1,000원씩 과금되니 참고해야 한다. 

택배함 위치는 서울시 여성가족분야 홈페이지(woman.seoul.go.kr)에서 볼 수 있으며 각종 문의 사항은 여성안심택배 콜센터 1899-4711, 여성정책담당관 2133-5013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다음은 여성 안심 택배 서비스 이용 방법

1. 택배주문 시 여성 안심 택배가 설치된 보관함을 물품수령 장소로 지정한다. 내 주변 여성안심택배 서비스와 물품수령 장소 주소 등은 서울시 홈페이지 여성·가족 분야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 가능하다. 

2. 지정된 안심 택배 보관함에 물품이 배송되면, 해당 물품의 배송일시와 택배보관함 번호, 인증번호가 수령자의 휴대폰 문자로 전송된다.

3. 택배도착 알림문자(인증번호)를 받으면 48시간 이내에 해당 보관함에서 본인의 휴대폰 번호와 전송받은 인증번호를 입력한 뒤 보관함을 열어 물품을 수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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