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우주연상 박효신·최재림, 여우주연상 정영주

ⓒ 한국뮤지컬협회 제공

[문화뉴스 MHN 송형준 기자] 14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는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진행됐다.

이날 '웃는 남자'는 '1446', '모래시계', '신흥무관학교', '햄릿:얼라이브'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대상을 받았다.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 이야기를 그린다.

작년 7월 초연 이후 최첨단 무대 기술과 디자인, 박효신과 아이돌 그룹 엑소의 수호 등 스타들의 출연으로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웃는 남자'는 대상을 비롯해 뮤지컬 작품상, 남우주연상(박효신), 남우조연상(정성화), 여우조연상(신영숙), 남자 신인상(수호), 프로듀서상(엄홍현), 극본상(로버트 요한슨&잭 머피), 음악상(김문정·프랭크 와일드혼), 연출상(로버트 요한슨), 무대예술상(구윤영·오필영)까지 총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또한, '웃는 남자' 박효신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편, 여우주연상은 '베르나르다 알바'의 정영주가, 여우조연상은 '레드북' 김국희, 남우조연상은 '젠틀맨스 가이드'의 한지상이 받았다. 신인상은 '번지점프를 하다',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의 이휘종과 '베르나르다 알바' 김환희가 받았다.

'작품상'은 '레드북', '소극장 뮤지컬상'은 '베르나르다 알바', '프로듀서상'은 '마틸다'와 '빌리 엘리어트'를 제작한 신시컴퍼니 박명성 예술감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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