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JIFF(구지프)가 다섯 번째 영화 상영회를 이달 10일과 11일 양일간 건대 블라인드아트홀에서 개최한다.

ⓒ GUJIFF

[문화뉴스 MHN 김나래 기자] 다가오는 10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건대 블라인드 아트홀에서 GUJIFF(구지프)의 다섯 번째 상영회 ‘낯선 공간, 낯선 타인’이 진행된다. GUJIFF는 서울지역 대학생이 의기투합하여 만든 영화 상영회 기획 단체다. “굳이 영화관에 가지 않더라도 영화를 편하게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라는 모토에서 출발한 GUJIFF는 영화제에 아트를 입혀 감각적인 행사를 통해 영화를 즐길 기회를 마련한다.

 

이번 다섯 번째 상영회는 ‘낯선 공간, 낯선 타인’을 메인 테마로 하여, GUJIFF는 관객들이 일상 속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낯섦’이라는 감정과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이를 위해 GUJIFF 상영회의 기획단은 “‘낯섦’이라는 감정을 심층적으로 다룰 세 편의 영화와 기획 전시, GV를 비롯한 현장 이벤트 등으로 상영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일의 경우, 에즈라 밀러와 틸다 스윈튼이 주연을 맡으며 국내에서 큰 주목을 받았던 '케빈에 대하여'(린 렘지, 2011)를 상영하고 영화 내용과 관련하여 관객들이 각자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두 번째 날인 11일은 한국독립영화 '프레스'(최정민, 2016)와 '전학생'(박지인, 2015)이 상영된다. '프레스'는 20년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세상 밖으로 나온 영일과 그에게 처음으로 친절을 베푼 보라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전학생'은 탈북 후 한국 생활에 적응하기 위한 수향의 고군분투를 그리고 있다.

 

특히, 오는 11일에 예정된 '프레스' 최정민 감독의 GV는 독립영화 감독과 관객이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여 관객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GUJIFF의 다섯 번째 상영회 ‘낯선 공간, 낯선 타인’의 예매는 GUJIFF 공식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당일 티켓 구매는 상영회가 열리는 블라인드아트홀에서 오후 5시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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