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 "전시 기간·장소 확인 필수"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은 우리 역사의 중요한 가치와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곳이다. 6개의 상설전시관과 다양한 주제로 기획된 여러 전시들과 프로그램을 관람할 수 있는 곳. 안 보면 후회할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들을 소개한다. 

ⓒ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1. 손세기·손창근 기증 명품 서화전

지난해 11월 22일부터 시작된 본 전시는 손세기·손창근 부자의 숭고한 기증 정신을 기리고자 마련된 특별전이다. 손창근(1929~) 선생은 부친인 故 손세기(1903~1983) 선생과 자신이 수집해온 202건 304점의 문화재를 기증했다. 이번 전시는 김정희의 예술 세계에 초점을 맞추어 김정희의 대표작, <불이선란도>와 <잔서완석루> 및 김정희의 수제자 허련이 그린 <김정희 초상> 등이 출품됐으며 19세기를 대표하는 남계우南啓宇의 <호접묘도胡蝶猫圖>, 장승업張承業의 회화도 전시돼 기대감을 모은다. 

▶전시기간 : 2018. 11. 22(목)~2019. 3. 24(일) 
▶전시장소 : 상설전시관 2층 서화실 202호
▶관람료 : 무료

ⓒ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2. 황금 인간의 땅, 카자흐스탄

카자흐스탄에서 '카자흐'는 '자유인 혹은 변방의 사람'을 뜻하는 투르크어이고, '스탄'은 땅을 의미한다. 자유인(변방인)이 사는 땅이 카자흐스탄인 것이다. 이번 전시는 자유인 혹은 변방의 사람들이 초원의 중심에서 어떻게 살아왔고, 살아가고 있는지를 살필 수 있도록 모두 3부에 걸쳐 구성됐다. 1부 '대초원 문명, 황금으로 빛나다', 2부 '초원, 열린 공간', 3부 '유목하는 인간, 노마드'의 삶이 담겨 있다. 관람객은 전시장에 들어서는 순간, 유라시아의 중심에서 정착과 이동을 반복하며 살아간 민족의 문화유산과 카자흐스탄의 대초원 문명을 만날 수 있다. 

▶전시기간 : 2018. 11. 27(화)~2019. 2. 24(일) 
▶전시장소 : 상설전시관 1층 특별전시실
▶관람료 : 예매처 '인터파크'
성인(26세~65세) 4,000원 / 단체(20인 이상) 3,600원
어린이 및 청소년(8세~25세) 2,000원 / 단체(20인 이상) 1,800원

ⓒ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3. 대고려 918·2018 그 찬란한 도전

송나라 황제 휘종이 고려의 수도 개경으로 보낸 사신 서긍(1091~1153)은 고려에서 보낸 한 달을 『선화봉사고려도경宣和奉使高麗圖經』(이하, 고려도경)이란 제목의 책에 담아냈다. 본 전시는 고려(918~1392) 건국 1100 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기획 전시로 서긍이 찬탄한 고려의 문물뿐 아니라 『고려도경』 이후 고려가 이룬 문화적 성취가 이번 특별전에 소개된다. 고려 미술에 담긴 우수성과 도전에 담긴 새로운 가치를 재조명하여 고류가 이룬 융합과 포용, 통합의 성과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전시기간 : 2018. 12. 4(화)~2019. 3. 3(일) 
▶전시장소 : 기획전시실
▶관람료 : 예매처 '인터파크'
성인(26세~65세) 8,000원 / 단체(20인 이상) 7,200원
어린이 및 청소년(8세~25세) 4,000원 / 단체(20인 이상) 3,600원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 http://www.museum.go.kr/site/main/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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