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도서관 사서, 시민 등 70여명이 회의를 거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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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유채연 기자] 서울도서관이 2019년 '토론하기 좋은 올해의 책' 10권을 선정했다. 

서울도서관은 9일 "2019년 '토론하기 좋은 올해의 책' 10권을 선정해 2월부터 서울도서관, 자치구 공공도서관에서 시민에게 소개한다"고 밝혔다. 

선정 도서는 '북극곰이 녹아요'(박종진), '행복한 가방'(김정민), '바람을 가르다'(김혜온), '바꿔!'(박상기. 이상 어린이 부문), '싸이퍼'(탁경은), '세상은 어떻게 뉴스가 될까?'(홍성일), '살아있는 것들의 눈빛은 아름답다'(박종무 이상 청소년 부문), '딸에 대하여'(김혜진), '이상한 정상가족'(김희경), '우리 괴물을 말해요(이유리·정예은. 이상 성인 부문)다.

서울도서관은 "지난해 2월부터 도서관 사서, 시민 등 70여명이 30차례 회의를 해 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지구온난화를 다룬 내용부터 청소년과의 소통, 대한민국의 교육 현실과 사회의 부조리 꼬집는 이야기까지, 다양한 주제의 책들로 활발한 토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서울도서관은 "이달 24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선정 도서 저자 중 8명을 초청해 간담회도 한다"고 전했다. 올해 서울시 '독서토론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는 도서관과 독서동아리를 위한 자리로, 연출가, 작가, 배우들로 이루어진 프로젝트 그룹 '도킹'의 짧은 낭독극 공연으로 간담회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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