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단계로 나누어 배우는 간단한 홈카페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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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문수영 기자] 대한민국은 '커피 공화국'이라고 불릴 만큼 커피를 즐겨 마신다. 

시험기간에 잠을 자지 않기 위해 마시는 커피부터 출근해서 잠을 깨기 위해 마시는 커피, 수다떨며 여유를 즐기기 위해 마시는 커피까지 다양한 이유와 다양한 시간대에 커피를 즐긴다. 카페에서 즐기다 이제는 집에 카페를 만들어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는 사람은 물론 액상 스틱으로 나온 에스프레소를 활용하는 사람까지 다양하게 홈카페를 즐긴다. 하지만 아메리카노와 라떼에 그칠 뿐 다양한 종류의 메뉴를 즐기지는 못해 아쉬움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전문 카페 못지 않은 음료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 1단계 - 아메리카노

커피의 기본, 아메리카노는 물과 에스프레소를 섞으면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음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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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단계 - 라떼 / 플랫화이트 / 카푸치노

라떼와 카푸치노 그리고 플랫화이트 사이에 큰 차이는 없다. 모두 에스프레소와 우유의 조합이지만, 비율에 차이가 있어 다른 이름을 가진 것 뿐이다.

먼저 라떼는 우유와 에스프레소의 가장 기본적인 조합이다. 우유를 많이 부어 고소한 맛으로 마시는 것이 라떼이다.

다음으로 플랫화이트는 라떼에 비해 에스프레소의 비율이 많이 들어가 조금 더 진하게 마시는 커피이다. 우유를 조금 부어 마시는데 아이스 플랫화이트는 얼음 위로 에스프레소를 부어 층을 낸 다음 마시는 음료이다. 첫 맛은 에스프레소의 진한 맛을, 끝 맛은 우유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음료이다.

마지막으로 카푸치노는 우유가 조금 들어가는 대신, 거품이 아주 많이 들어가는 음료이다. 고운 거품 특유의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주로 마시는 음료로, 우유거품기가 있다면 차갑게 마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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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단계 - 카페모카 / 카라멜 마끼아또 / 바닐라 라뗴 / 헤이즐넛 라떼

라떼와 같은 음료이지만 시럽 혹은 소스가 들어가는 음료들이다.

카페모카는 초코소스가 들어가는 음료이다. 라떼와 같은 방식으로 만들되, 에스프레소에 초코소스를 녹인 후 우유를 타서 만들어주면 된다. 만약 초코소스를 따로 사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초코우유에 에스프레소를 부어서 만들어 주어도 맛있는 카페모카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카라멜 마끼아또는 카라멜소스가 들어가는 음료이다. 에스프레소에 카라멜소스를 녹인 후 우유를 부어 만들어주면 완성된다.

바닐라 라떼는 바닐라 시럽을, 헤이즐넛 라떼는 헤이즐넛 시럽을 넣어 녹인 후 우유를 부어주면 만들 수 있는 음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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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단계 - 아인슈패너 / 아포가토 / 에스프레소 콘파냐

우유와 시럽이 아닌 아이스크림, 휘핑크림, 생크림이 필요한 음료들이다.

아인슈패너는 아메리카노 위에 생크림이 올라가는 음료이다. 아메리카노를 제조하고 생크림을 올려주면 되는데 맛있는 아인슈패너를 만들기 위해서는 맛있는 생크림이 필요하다. 무조건 달기보다는 부드러우면서 단 생크림이 좋다. 우유와 생크림을 섞어 아메리카노 위에 올리거나 생크림에 녹인 마시멜로를 섞어 아메리카노 위에 올리면 맛있는 아인슈패너를 즐길 수 있다.

아포가토는 에스프레소와 아이스크림만 있으면 된다. 원하는 맛의 아이스크림을 따뜻한 에스프레소로 녹여 먹는 것으로 음료보다는 디저트에 가깝다. 아포가토는 주로 바닐라맛과 초코맛 아이스크림을 활용한다.

마지막으로 에스프레소 콘파냐는 에스프레소 위에 휘핑크림을 올리는 것으로 씁쓸한 에스프레소의 맛과 단 휘핑크림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음료이다. 휘핑크림을 녹여서 먹으면 또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휘핑크림을 따뜻한 에스프레소 위에 올리면 된다. 휘핑크림이 아니라 아인슈패너를 만들 때 활용한 생크림을 올려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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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단계 - 홍차라떼 / 녹차라떼 / 고구마라떼

샷이 필요 없은 카페 메뉴로 해당 음료들을 만들기 위해서는 파우더만 있으면 된다.

홍차라떼 녹차라떼는 각각 홍차파우더, 녹차파우더를 우유에 녹여 만드는 음료이다.

고구마라떼는 익힌 고구마를 약간의 우유를 넣고 갈아 준 다음 시럽 혹은 설탕과 같이 페이스트를 만들어 준 다음 우유를 더 넣어 만들어 주는 음료이다. 삶은 고구마가 아닌 구운 고구마를 활용해 페이스트를 만들면 더 맛있는 고구마라떼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올 겨울은 카페에 나가지 말고 집에서 직접 만들어 더 편안하게 커피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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