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집사라면 알고 싶을 고양이 행동의 원인

[문화뉴스 MHN 조아라 기자] 고양이를 키우는 이들이라면 이들의 행동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할 것이다. 고양이는 다양한 방식으로 인간과 소통한다. 고양이 행동의 비밀에 대해 알아보자.

■ "야옹" 소리를 내는 것은 인간에게만?

흔히들 고양이가 "야옹" 소리를 낸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정작 고양이끼리는 "야옹"으로 대화하지 않는다. "야옹" 소리는 보통 새끼 고양이가 엄마 고양이에게 내는 소리로, 다 자란 이후에는 "야옹"보다는 여타 특이한 소리로 대화한다.

그러나 특이하게도 인간에게는 성묘들도 "야옹" 소리를 통해 대화하려고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 꾹꾹이 & 쭙쭙이

고양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 혹은 고양이에게 일명 '꾹꾹이'와 '쭙쭙이'를 한다. 이는 사람이나 고양이의 품 속으로 파고들어 양 앞발을 번갈아 내밀고 누르면서 핥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 대한 해석은 보통 두 가지로 나뉜다.

우선 어린 고양이가 엄마 고양이와 일찍 떨어지게 되어 젖을 많이 먹지 못했을 때 본능적으로 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있다. 또 다른 해석으로는 꾹꾹이와 쭙쭙이가 단순히 사회화가 잘 된 고양이들이 자신의 애정을 표현하기 위해 한다는 해석이 있다.

무엇이 맞든 꾹꾹이와 쭙쭙이는 대상을 매우 좋아한다는 의미이니 좋게 받아들이면 될 것이다.

■ 까슬한 혀로 핥아주는 이유는

고양이는 스스로의 몸을 핥아 몸단장을 한다. 그런데 때때로 주인의 몸을 핥아 줄 때가 있다. 이 또한 주인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행동이다. 고양이들끼리도 자주 하는 행동이다.

■ 다리 사이를 지나가는 행동

어떤 고양이들은 주인이 밖에 나갔다가 돌아오면 주인의 다리 사이를 지나가며 몸을 비비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이는 자신의 체취를 주인에게 묻힘으로써 애정을 듬뿍 드러내는 행동이라고 한다.

■ 그르렁 그르렁 대는 소리

고양이를 쓰다듬어 주면 '그르렁 그르렁'하는 소리를 들을 때가 있다. 이 또한 자신의 기분이 좋다는 것을 표현하는 소리다. 맛있는 밥을 먹을 때도 그르렁 소리를 내는 고양이들이 있다. 심지어 애교가 많은 고양이의 경우 주인이 옆에 오기만 해도 그르렁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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