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왈츠의 전성기를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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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신동연 기자]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인천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2019 신년음악회 공연을 선보인다.

이병욱 예술감독이 지휘를 맡은 이번 공연에서는 신년음악회의 표본이라 할 수 있는 '빈 신년음악회'에서 자주 연주되는 작곡가 슈트라우스 2세의 작품을 만끽할 수 있다.

연주회는 웅장한 금관악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으로 시작된다. 이어 소프라노 이윤경과 테너 허영훈이 오페라 루살카 중 '달에게 부치는 노래', 라 보엠 중 '오 사랑스러운 아가씨' 등을 부르며 오페라 아리아의 향연을 자아낸다.

후반부는 엄선된 슈트라우스 2세의 작품들을 들려준다. 춤의 반주 음악에 불과했던 왈츠를 더욱 예술성 높은 감상용 음악의 경지에까지 끌어올린 슈트라우스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다.

오페레타 박쥐 서곡, 봄의 소리 왈츠, 천둥과 번개 폴카, 관광열차 폴카 등을 연주하며 경쾌하고 달콤한 멜로디로 인해, 관객들은 마치 빈 왈츠의 전성기 시대로 온 것만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슈트라우스 2세의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이자 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로 연주회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연주회 예매는 인천문예회관 홈페이지 등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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