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귤, 유자, 모과, 매실 등 감기에 좋은 음식 소개

ⓒ 픽사베이

[문화뉴스 MHN 박지민 기자] 겨울이 된 지도 꽤 많이 지난 지금, 영하를 밑도는 날씨에 감기걸린 사람이 부쩍 늘어났다. 

식이요법은 완치는 힘들지만 감기증상의 호전을 돕고 예방에도 큰 도움을 준다.

감기에 좋은 음식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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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가장 대표적으로 꼽히는 음식으로는 배가 있다. 동의보감에 '기관지 질환을 완화하는데 탁월하다'고 기록된 배는 특히 목감기에 걸렸을 때 섭취해줄 것을 권장한다. 그냥 먹는 것도 좋지만 차로 만들어 따뜻하게 먹는 것은 감기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더욱 도움이 된다. 그 외에도 배는 배즙으로도 유명한 만큼 기력회복에도 큰 도움을 준다. 단, 배는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에게는 소화불량을 발생시킬 수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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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역시 감기에 좋은 음식으로 자주 언급된다. 매실에 포함돼 있는 유기산들은 젖산을 분해해 피로를 회복시켜주고 우리 몸에 수분을 공급해 줘 발열과 탈수 증상 해소에 도움을 준다. 매실을 먹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보통은 차로 많이 먹곤 한다. 허나 갓 수확한 매실은 독성을 지니고 있고 다량섭취 시 청산중독 증상이 생길 수 있으니 충분히 발효시켜 매실청 등으로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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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면 많이들 먹게 되는 귤은 풍부한 비타민 C를 함유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고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해줘 감기예방에 좋은 음식으로 꼽힌다. 유자 역시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으로 해열 작용 뿐 아니라 목감기에 걸렸을 때 목의 염증 해소에도 탁월한 작용을 한다. 특히, 차로 마실 경우 맛도 좋으며 몸을 따뜻하게 해줘 감기 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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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는 시중에서도 이미 모과차 음료로 나올만큼 추운 날 많이 찾는 음식이다. 모과는 허파의 기능을 증진시킬뿐더러 가래를 삭여줘 감기예방에 탁월한 작용을 한다. 또한 과당이 함유돼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떫은 맛을 내는 탄닌은 설사를 완화시켜준다. 하지만 모과씨에 함유된 시안화수소는 독성을 지녀 두통과 현기증 등의 부작용을 초래하니 반드시 모과씨를 제거해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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