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오페라단 창단 10주년 기년 2019 신년음악회 개최

[문화뉴스 MHN 유채연 기자] 수지오페라단이 창단 10주년을 기념해 '2019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정통 클래식 음악예술의 각 분야 거장들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오케스트라 심포니 연주와 왈츠, 파이프 오르간·바이올린 협주곡, 성악 곡 등이 한데 어우러진 수준 높은 음악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대한민국 클래식의 메카로 새롭게 부상한 롯데콘서트홀에서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가진 연주자들이 선사하는 고품격 수지오페라단 신년음악회로, 2019년 새로운 시작과 희망찬 출발을 함께 할 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주회에 참가하는 세계적인 지휘자 마크 깁슨은 구스타프 마이어와 오자와 세이지, 레너드 번스타인 등의 사사를 받았으며 미주 전 지역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이름을 떨쳤다.

뛰어난 통찰력과 그만의 돋보이는 음악적 해석으로 뉴욕 시티 오페라와 스페인 바르셀로나 리세우 극장 음악감독 및 상임 지휘자를 맡았으며, 이후 이탈리아 루카 오페라 극장과 루카 페스티벌 음악 감독으로 활동했으며, 미시간 오페라, 퍼시픽 오페라, 뉴올리언스 오페라 등과 함께 '나비부인', '팔스타프' 등을 공연했다. 

또 다른 이번 공연의 핵심인 오스트리안 바이올리니스트 리디아 바이흐는 16세의 나이에 유럽 클래식 신인 등용문으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EBU(유럽방송연맹) Grand Prix 국제 콩쿨에서 ‘올 해의 유럽피언 뮤지션’으로 1위를 차지하며 세계 클래식계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는 로린 마젤 지휘의 바바리안 라디오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우 등 미국,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로 이름을 떨쳤다. 

전 세계 소프라노들에게 발성의 교과서로 추앙 받는 소프라노 엘레나 모스크는 풍부한 표현력으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 스위스 취리히 오페라하우스에서 오페라 '마술피리'로 데뷔해 '밤의 여왕' 아리아로 전 세계 주목을 받은 그는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 베니스 라 페니체 극장 등 유럽과 미국은 물론 일본, 중국, 대만 등 전 세계에서 오페라 '리골레토', '도적들' 등에서 다양한 역할을 선보이고 있다.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로린 마젤, 주빈 메타, 다니엘 오렌, 넬로 산티, 리카르도 무티 등과 저명한 연출자 프랑코 제피렐리, 릴리아나 카바니, 루스 베르그하우스 등의 워너비 디바로 활동하며 전 세계 오페라 팬들과 평단의 찬사를 받고 있다.

'오르간의 마르타 아르헤리치(선데이 타임즈)'로 평가 받는 제인 파커 스미스는 그녀의 음악성과 비르투오지,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관객과 평단을 사로잡았다. 탁월한 해석과 흠 없는 테크닉 그리고 다채로운 오르간 음색 조합을 선사하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층을 지닌 제인 파커 스미스는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20세의 나이로 성공적인 런던 데뷔를 마쳤다.

이어 러시아 마린스키 콘서트홀, 프랑스 파리 여름 페스티벌, 홍콩 페스티벌 등에 초청 받아 전 세계를 아우르는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폭 넓은 레퍼토리로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 로열 스톡홀름 필하모닉, 프라하 체임버 오케스트라와의 무대에서 사이먼 래틀, 칼 데이비스 등 저명한 지휘자와 함께 연주하며 이 시대를 선도하는 오르가니스트임을 입증하였다. 

섬세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열정적이고 강인한 목소리로 전 세계 오페라 팬들에게 사랑받는 테너 발터 프라까로는 플라시도 도밍고 국제 콩쿨에서 '최고의 테너' 상을 수상했으며, 프란시스코 비냐스 국제 성악 콩쿨에서 몽세라 카바예상 수상 등 다수의 국제 콩쿨에 입상 후, 1994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리세우 오페라하우스에 오페라 '나부코'로 데뷔, 1997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에서 오페라 '나비부인'의 핑커톤 역으로 공연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끌게 되었다.

이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 런던 로열 코벤트 가든 오페라하우스,  나폴리 산 카를로 극장, 로마 국립 오페라하우스, 베니스 라 페니체 극장, 아레나 디 베로나 야외극장 등 전 세계 명성 있는 극장에서 오페라 '아이다', '가면무도회' 등에 초청받아 공연하며, 바르셀로나 리세우 오페라하우스 최고의 테너로 선정되는 등 명실공히 이 시대 최고의 테너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처럼 동시대 최고의 거장들이 모여 만드는 이번 신년음악회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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