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카로 살아남는 법'부터 '프린세스 다이어리'까지

▲ '클루리스' 포스터 ⓒ 네이버 영화 '클루리스' 포스터

[문화뉴스 MHN 조아라 기자] 완연한 겨울이 찾아왔다. 추운 바깥에 나가지 못해 심심한 이들에게, 따뜻한 집안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오래된 미국 '하이틴 영화' 4개를 추천하고자 한다.

■ 퀸카로 살아남는 법

ⓒ 네이버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

'퀸카로 살아남는 법'은 미국 하이틴 영화의 대표 격인 영화다. 저예산 영화였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흥행했는데, 여기에는 당시 신인이었으나 지금은 '스타'가 된 배우들이 출연했다.

바로 린제이 로한, 레이첼 맥아담스, 아만다 사이프리드다. 특히 영화 속 악역이자 학교의 여왕으로 등장하는 '레지나 조지'는 당시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역사학자인 부모님 때문에 아프리카 등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가 미국 한 고등학교에 다니게 된 케이디가 3명의 퀸카 무리에 끼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하이틴 영화인 만큼 스토리가 탄탄하지는 않지만, 주인공들의 미모에 감탄하면서 소소한 재미를 얻기에 좋다.

■ 브링 잇 온

ⓒ 네이버 영화 '브링 잇 온'

깜찍한 고등학교 '치어리더' 들의 성장기를 그린 '브링 잇 온'은 팀원 간의 갈등과 안무 표절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특히, 모두가 아는 그 노래 'Mickey'가 발랄하게 리메이크 되어 '브링 잇 온'에 등장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또, 쉽게 접할 수 없는 멋진 치어리딩 장면들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기도 한다.

한편, '브링 잇 온'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thank u, next' 뮤비에서도 패러디됐다.

■ 클루리스

ⓒ 네이버 영화 '클루리스'

1995년 개봉된 '클루리스'는 '패션'으로도 유명하다. 무려 20여년 전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영화 속 패션이 마치 지금 유행하는 것과 유사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실제로 '클루리스'는 개봉 당시 미국 10대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며 그들의 패션까지 바꿔 버렸다. 당시 유행했던 남학생들의 '힙합 스타일'이 영화 속 등장인물 '크리스찬'의 '프레피 룩'으로 바뀌어 버린 것.

또한 주인공 셰어 역을 맡은 알리시아 실버스톤의 미모도 눈여겨볼 만 하다. 한편, '클루리스'는 리메이크될 예정이다.

■ 프린세스 다이어리

ⓒ 네이버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

조금 유치한 내용이지만 만약 당신이 '앤 해서웨이'를 좋아한다면 충분히 볼만한 영화다. '프린세스 다이어리'는 '앤 해서웨이' 주연 영화로, 평범한 줄 알았던 여학생 '미아'가 알고보니 유럽의 공주였다는 스토리다. 

꾸밀 줄 몰랐던 미아가 점점 예뻐지는 모습에서 앤 해서웨이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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