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야의 종' 행사 에서 타종하는 시민대표 11인 이국종 교수와 이상화 선수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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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문수영 기자] 드디어 2018년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서울시는 올해도 31일 자정, 보신각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2019 '제야의 종' 행사를 진행한다. 많은 시민들이 2019 '제야의 종'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타종인사 16명이 공개되었다. 타종인사는 연례적으로 참여하는 서울시장, 서울시의회의장, 서울시교육감, 서울경찰청장, 종로구청장과 시민대표 11명이 참석한다. 이국종 교수부터 이상화 선수까지 사회 각 분야에서 시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시민대표 11명을 소개한다.

서울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추천받아 선정된 2019년 '제야의 종' 타종 시민대표는 이국종, 김신열, 하예나, 신의현, 이상화, 전기욱, 김예원,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김수옥, 김삼열로 총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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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국종 교수는 대한민국 전국 각 지역에 권역외상센터가 설치되는데 공헌한 인물로, 중증외상환자의 소생률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다음으로 2010년대 자타공인 스피드 스케이팅 단거리 부문의 최강자이자 빙속여제인 이상화 선수와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서 크로스컨트리 15Km부문에서 동메달을, 7.5Km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하여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동계 패러림픽 금메달 수상자 신의현 선수가 시민 대표로 선정되었다.

이어 50년 넘게 독도를 지켜온 독도 이장이자 독도지킴이 故 김성도 씨의 부인이자 유일한 독도 주민인 김신열 씨, 불법 동영상 사이트를 감시하고 디지털 성범죄 근절에 앞장서 BBC가 선정한 '100인의 여성'에 선정된 하예나 디지털 성범죄 아웃(DSO) 대표, 장애인 인권침해 사건 해결 및 권리 증지에 힘 써 서울시복지상 대상을 수상한 김예원 시각장애인 인권변호사가 시민대표로 선정되었다.

이들 뿐 아니라 서울교통공사 출범 이후 두 번째 100만Km 무사고 기관사로, 35년간 서울 지하철 2호선 100만km 무사고 운행을 달성한 전기욱 기관사, 2018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장 환완상, 독립유공자 故 김규식 선생의 손녀 김수옥, 독립유공자 故 김사범·김산 선생의 후손 김삼열이 11명의 시민대표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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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대표 이외의 타종인사는 매년 정례적으로 참여하는 서울시장, 서울시의회의장, 서울시교육감, 서울경찰청장, 종로구청장 등 5인이다. 시민대표를 포함해 총 16인이 33번의 종을 울린다. 2019년 황금돼지해의 시작을 알리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 전후로 다양한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제야의 종' 행사에 참여해 타종 시민대표들과 함께 올해의 마지막과 새로운 해의 시작을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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