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영화 팬 마음 가득 채울 내년 최대 기대작 정리

[문화뉴스 MHN 김대권 기자] 2018년을 이틀 남겨 두고 있는 현재, 올해가 가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들도 있지만, 내년이 기다려지는 이유 중 하나는 보고 싶은 영화 때문일지도 모른다.

2019년 기대작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개봉 예정 영화를 살펴보자.

ⓒ 네이버 영화

1. 기생충

'괴물', '옥자', '설국열차' 등을 연출한 명장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으로 돌아온다.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등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가족의 기대를 받으며 박사장네 과외 선생님 면접을 보러 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지난 11월 1일 미국의 한 매체는 미국의 영화 배급사 네온이 '기생충'의 북미 지역 배급권을 따냈다고 보도했다. 이 영화가 미국 시장 또한 겨냥하고 있다는 것이다. '설국열차', '옥자' 이후 오랜만의 한국어 영화로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 네이버 영화

2. 어벤져스: 엔드 게임

안소니, 조 루소 형제가 이번에도 연출을 맡은 '어벤져스: 엔드 게임' 또한 2019 최고의 기대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국내 외화 흥행 순위 2위에 빛나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후속작으로 지난 10일 1차 예고편이 공개됐을 때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행방이 묘연했던 앤트맨과 호크아이의 모습이 드러났고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지 기대를 받고 있다.

이 영화는 전작의 최강 악당 타노스에 맞서는 남은 히어로들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국내에는 내년 4월 개봉 예정이다.

ⓒ Rotten Tomatoes

3. 토이스토리 4

2010년에 개봉한 '토이스토리3'의 후속 '토이스토리4'가 2019년 6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앤디와 우디가 작별하는 엔딩을 맞은 '토이스토리3'이 토이스토리 시리즈의 마지막이라고 여겨졌지만 '토이스토리4'가 개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가 된 적 있다.

연출을 맡은 조시 쿨리 감독은 "모든 끝은 또 다른 시작이기도 하다"라며 이 시리즈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아직 구체적 스토리는 공개된 바 없다. 키아누 리브스, 톰 행크스 등이 목소리로 출연할 예정이다. 또 새로운 캐릭터도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 네이버 영화

4. 겨울왕국 2

2013년 개봉해 12억 달러의 어마어마한 수익을 거두게 된 '겨울왕국'의 디즈니가 그에 힘입어 이은 그 속편을 2019년 11월 22일에 개봉할 예정이다.

전작에 이어서 크리스틴 벨, 이디나 멘젤 등의 배우가 목소리를 연기할 예정이다. 크리스 벅, 제니퍼 리 감독도 전작에 이어 연출, 각본을 맡는다.

'겨울왕국'은 국내에서도 천 만 관객을 달성했으며 아카데미 장편애니메이션작품상과 주제가상, 골든 글로브 장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믿고 보는 겨울왕국2'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Rotten Tomatoes

5.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쿠엔틴 타란티노가 연출을 맡고 마고 로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등이 출연하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도 2019년 기대작 중 하나이다.

'헤이트풀8', '쟝고: 분노의 추적자', '킬 빌' 등 다수 유명 영화를 연출했던 쿠엔틴 타란티노의 신작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또 마고 로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알 파치노 등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이 총출동할 예정으로, '최강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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