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태국·독일·브라질 등 다채로운 축제로 다양한 문화 즐겨요

[문화뉴스 MHN 김대권 기자] 벌써부터 내년 여행 계획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 꽤 있다.

너무나 많은 선택지에 갈팡질팡 하고 있을 그들을 위해 전 세계 유명한 축제와 함께 갈 만한 해외여행지를 추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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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 삿포로 눈 축제

이웃 나라인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서는 매년 2월 5일부터 일주일 간 '삿포로 눈 축제'가 열린다.

삿포로 곳곳에서 펼쳐지는 이 축제는 오도리 공원의 '국제 눈 조각 경연대회'와 스스키노 행사장의 '얼음 조각 경연대회'를 중심으로 열린다.

브라질 리우 카니발, 독일 옥토버페스트와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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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태국 송크란 축제

태국은 매년 4월 13~15일을 공식 휴일로 지정하고 이 휴일 전후로 약 10일간 '송크란 축제'를 펼친다.

태국 전역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본래 타이(Thai)의 전통 새해의 시작을 기념하는 행사로, 태국 사람들은 한국의 명절처럼 새해를 함께 맞이하기 위해 모이며 집을 청소하며 새해를 준비하기도 한다.

이 때는 태국에서 한 해 중 기온이 가장 높이 치솟고 건기이기 때문에 다가올 우기에 비가 내려 농사가 잘 되길 기원하고,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향기로운 물을 몸에 부어주는 것이 송크란의 최대 행사다.

그렇기 때문에 길거리에서는 물 축제, 물싸움이 벌어지기도 하며, 행인이나 관광객도 물 세례에서 예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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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독일 옥토버 페스트

독일은 매년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약 16~18일 간의 세계 최대의 민속 축제이자 맥주 축제인 '옥토버 페스트'를 연다.

매년 약 600만 명이 모여드는 엄청난 축제로, 축제 기간 동안 맥주는 700만 잔 이상이 판매되고 있다.

마차와 악단, 민속 의상을 입은 관광객과 시민들은 뮌헨 시내 7Km를 가로질러 행진하며, 회전목마, 대관람차, 롤러코스터 등의 다양한 놀이기구와 서커스, 음악회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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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브라질 리우 카니발

매년 2월 말부터 3월 초 사이 4일 동안 열리는 '리우 카니발'은 리우를 중심으로 브라질 전역에서 열리는 전 세계 최고 규모와 화려함을 자랑하는 축제다.

과거 포르투갈에서 브라질로 건너온 사람들의 유럽 문화와 아프리카 노예들의 전통 춤이 합쳐져서 생긴 이 축제는 1930년대 이후 큰 규모로 발전했다.

축제의 핵심인 삼바 퍼레이드는 가히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삼바 퍼레이드를 위해 만들어진 거리 '삼바드로모'에서 대규모 밴드 '바테리아'와 함께 하는 퍼레이드는 한 그룹마다 약 4000명의 춤 추는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축제를 위해 브라질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브라질 전체 관광객의 3분의 1이 될 정도로 큰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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