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문 '버닝', '어느 가족', '블랙 팬서' 등 이름 올려

ⓒ CGV 아트하우스

[문화뉴스 MHN 김대권 기자] 지난 5월 17일 개봉한 '명장'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이 버락 오바마의 올해의 영화 중 하나로 선정됐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자신의 SNS 계정에 2018년 자신이 가장 좋아했던 책과 영화, 노래의 목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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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은 미국에서 개봉하지 않은 영화지만 오바마 전 대통령이 좋아하는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에서는 '버닝'뿐만 아니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 히어로 영화 '블랙팬서', '서던 리치: 소멸의 땅', 넷플릭스 영화 '로마', '스탈린의 죽음', '흔적 없는 삶' 등이 이름을 올렸다.

도서 중에선 아내인 미셸 오바마의 회고록 '비커밍'이 명단에 올랐다. 또 '아메리칸 프리즌', '필 프리', '이민, 몬태나' 등도 선택을 받았다.

ⓒ AP통신/연합뉴스

음악 부문에선 카디 B의 'I Like It', 저넬 모네이의 'Make Me Feel', 제이 록의 'Wow Freestyle' 등이 리스트에 올랐다.

또 이달 별세한 재즈 가수 낸시 윌슨의 앨범 'The Great American Songbook'도 목록에 올렸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는 나에게 책과 영화, 음악을 통해 한 해를 곱씹어보게 한다"며 "이것들은 내가 진지하게 생각하도록 하고, 자극을 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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