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부터 10위 : 조민기,구하라,노회찬,판빙빙,김보름,구하라 남친,신성일,정현,프레디 머큐리, 이재명

ⓒ구글 검색어 트렌드 캡처

[문화뉴스 MHN 이준호 기자] 2018년 무술년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인물 구글 트렌드를 종합해보았다.

1위에는 미투 운동을 통해 성추행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사망한  故 조민기, 2위는 데이트 폭력 사건에 연루된 구하라, 3위 노회찬, 4위 판빙빙, 5위 김보름이 순위에 올랐으며, 6위는 구하라 남친, 7위 신성일, 8위 정현, 9위 프레디 머큐리, 10위 이재명 순으로 가장 많이 검색되었다.

ⓒ연합뉴스

- 1위 故 조민기

배우이자 교육자인 조민기는 미투 운동 중 여제자 성폭력 사건이 조명되어 이슈가 되었으며 경찰 사건 조사를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었다.

구글에 따르면 올해 3월 4일부터 3월 10일까지 가장 많이 검색되었으며 자살, 카톡, 조재현, 자살, 성추행 등이 관련 검색어로 자리 잡았다.

ⓒ연합뉴스

- 2위 구하라

구하라는 9월 초 남자친구와 데이트 폭력 사건이 발발되면서 이슈화되었으며, 이후 성관계 동영상 유포와 남자친구 협박 등이 연관되 사건의 양상이 심화 됐다.

9월 말과 10월 초 가장 많이 검색 되었으며, 연관 검색어로는 '구하라 동영상, 구하라 남친, 구하라 카톡' 등이 검색어로 자리 잡았다.

ⓒ연합뉴스

- 3위 故 노회찬

드루킹 사건에 연루되면서 불법 정치자금 의혹 제기와 함께, 특검의 수사 진행 도중 투신자살을 한 정치인이다.

여론을 살펴본다면 '대중에게 사랑받는 진보 정치인', '타살 의혹' 등 자살당시 화제가 되었으며, 아직까지 드루킹 여론조작, 배후세력 등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결과가 나타나지 않아 안타까운 죽음 여겨진다.

23일 사망한 시점부터 검색량이 급상승하였으며, 연관 검색어로는 '노회찬 사망, 노회찬 자살, 노회찬 빈소, 타살, 유서' 등이 자리 잡았다.

ⓒ연합뉴스

- 4위 판빙빙

중국의 유명 배우 판빙빙이 4위를 기록했다. 1위부터 3위까지 국내 유명 인물인 걸 고려하면 판빙빙은 국내에서도 유명했음을 알 수 있다.

판빙빙은 탈세 혐의 이후 잠적하여 '판빙빙 사망, 판빙빙 찌라시, 실종' 등이 연관검색어에 올랐으며, 다시 생존 여부가 밝혀진 뒤에는 '판빙빙 근황'이 검색되며 9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많이 검색되었다.

ⓒ연합뉴스 왼쪽-김보름, 오른쪽-노선영

- 5위 김보름

평창올림픽팀 불화, 왕따 사건의 장본인으로 지목되며 스포츠맨십이 어긋나는 플레이를 보여 국민에게 많은 질타를 받은 스케이팅 선수 '김보름'이 5위에 자리 잡았다.

이후 김보름은 '국가대표 자격 박탈' 청원이 올라가며 김보름에 대한 비판은 더욱 거세졌으며, 이에 변명이 아닌 결과로 대응하고자 매스 스케이팅 종목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지만, 국민의 반응은 냉담했다.

평창올림픽 폐막 후 김보름과 노선영의 인터뷰를 통해 사건의 오해와 진실이 풀리는 듯했으나 다소 상반된 입장을 밝히었으며, 연관검색어로는 '김보름 노선영, 김보름 박지우, 김보름 청원' 등이 자리 잡았다.

구글 트렌드를 통한 인물 검색어 순위를 본다면 2018년 한해는 '사망, 미투, 폭력, 왕따' 등과 관련된 조민기, 구하라, 노회찬, 판빙빙, 신성일, 김보름 등 부정적인 사건들의 당사자들이 상위에 위치한 걸 알 수 있다.

앞으로 다가올 2019년에 가장 많이 검색되는 검색어는 어떤 양상을 취할지 예상해보며, 대중들이 사건의 경위에 대해 좀 더 자세하고 정확한 정보를 위해 검색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한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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