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선정 지휘자와 '청춘, 청아람' 공연

ⓒ 국립국악원

[문화뉴스 MHN 박지민 기자] 국립국악원에서 국악관현악을 새롭게 이끌 지휘자를 공개 모집하고 창작악단과의 공연무대를 마련한다. 

공개모집을 통해 최종 선정되는 지휘자는 내년 3월 8일과 9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공연 '청춘, 청아람'을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최근 교육 과정을 전문화하기 위해 각 대학별 국악의 세부 전공으로 지휘 전공을 개설하고 있지만 실제 국악관현악단과의 지휘 경험을 갖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특히, 서양 음악 지휘 전공자들에게는 국악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가 어려워 서양 음악에 비해 국악관현악의 지휘자 발굴 기회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러한 국악관현악 지휘자 발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서양 음악 지휘자들의 국악 저변확대를 위해 국립국악원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지휘자 공개 모집을 통해 공연 기회를 제공한다. 

선발된 신진 지휘자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내년 3월, 양일간 동일한 국악관현악곡과 협연곡을 지휘자와 협연자를 각각 다르게 구성해 각 지휘자의 음악적 특색을 엿볼 수 있는 무대로 꾸밀 예정이다.

공모 접수는 28일부터 국립국악원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만 45세 미만(1974년 1월 이후 출생)의 대학원생 이상의 지휘 전공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