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2019년 6월 16일까지 MMCA 청주 개최

ⓒ국립현대미술관

[문화뉴스 MHN 이준호 기자] 국립현대미술관이 '별 헤는 날: 나와 당신의 이야기'전을 27일부터 2019년 6월 16일까지 MMCA 청주 5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별 헤는 날: 나와 당신의 이야기'전은 MMCA 청주의 개관에 맞춰 열리는 개관특별전으로 일상 속 숨겨진 순간을 포착해낸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며 명성을 얻고 있는 강익중, 김수자, 김을, 정연두, 임흥순 등 대표 중견작가와 미술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전소정, 양정욱, 김다움, 고재욱 등 젊은 작가 15명의 회화, 사진, 조각, 영상 설치 작품 등 모두 23점이 전시된다.

출품작들은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8,100여점의 한국현대미술 소장품 중 전시 주제에 맞게 엄선된 대표작들이며, 구 연초제조창이었던 MMCA 청주의 역사를 조망하는 다큐멘터리 영상, 사운드 설치작품 2점이 개관을 기념하여 커미션으로 제작되어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국립현대미술관

전시의 시작을 알리는 MMCA 청주 로비에는 1만 점의 3인치 회화 작품들이 하나의 거대한 세상을 만들어내는 청주출신 작가 강익중의 대표작 '삼라만상'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5층 기획전시실에 들어서면 전 세계 8개 도시에서 촬영된 김수자의 '바늘여인'이 다양한 국가와 인종의 차이를 뛰어넘어 소통과 공감의 메시지를 전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이어서 정연두의 '내사랑 지니 I'와 원성원의 '드림룸-배경', 김상우의 극사실주의 회화 '세대', 김옥선, 이선민의 사진 연작 '해피투게더'와 '트윈스' 등 다양한 작가 들의 작품이 관객을 맞이한다.

전시실의 마지막은 1,200여점의 드로잉 작품이 거대한 은하계의 형태로 구성된 김을의 '갤럭시'가 시각의 향연을 펼치며 대미를 장식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전시장을 찾은 관객들은 친숙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통해 막연히 난해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현대미술'과 좀 더 가까워진 느낌을 갖게 된다.

이번 전시는 국내·외 명품 현대미술의 다양하고 흥미로운 전시를 통해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의 비전을 제시하는 첫 전시가 될 것이며,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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