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클루니, 영화배우이자 사회 활동가

ⓒ 네이버 영화

[문화뉴스 MHN 송형준 기자] 조지 클루니는 사회적인 문제에 관심이 많은 인물이다. UN 평화 대사로 임명됐을 만큼, 사회적이고 국제적인 이슈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려 노력한 사람이다. 일례로 다푸르 사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수단에 머물면서 TV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하지만 처음에 조지 클루니가 유명해질 수 있었던 이유는 그의 작품 활동 덕분이다. 그는 출중한 외모뿐만 아니라 연기력, 제작 능력까지 인정받은 할리우드 배우이자 감독이다. 골든 글로브상을 다섯 차례 수상했고 아카데미상도 두 차례 수상했다.

2015년에는 영화계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다. 그렇다면 조지 클루니가 걸어온 길을 그의 작품 활동들을 통해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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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션스 일레븐(2001)

영화 '오션스 일레븐'은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영화이다. 설이나 추석 연휴 기간에 영화 채널에서 많이 방영됐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아무 생각 없이 즐기기 좋은 영화이다. 주인공 대니 오션이 교도소에서 출감하자마자 라스베가스 카지노를 털기 위해서 계획을 짜고 실행하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오션스 일레븐의 성공으로 인해, 이후에 오션스 투웰브, 오션스 13 등 오션스 시리즈가 연이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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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리아나(2005)

조지 클루니는 2006년 아케데미상 시상식에서 영화 '시리아나'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영화 '시리아나'는 변호사 베넷, CIA 요원 밥, 에너지 분석가 브라이언, 중동 노동자 와심의 이야기이다. 미국의 정유사인 코넥스가 킬른사와의 합병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건들을 다뤘다. 이 과정에서 각각의 인물들이 겪는 어려움들을 작품 속에 잘 녹아냈다. 한 관객은 "미국이 중동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국제 정서를 영화에 잘 녹여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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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르고(2012)

조지 클루니는 2013년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영화 '아르고'로 작품상을 수상했다. 영화 '아르고'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영화로, 6명의 인질을 구하기 위해 CIA 요원 토니 멘데스가 기상천외한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이다. 무엇보다 인질극이라는 장르 특성상, 관객들이 긴장을 놓치지않고 영화 끝까지 집중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 부분에서 영화 '아르고'는 장면 연결, 카메라 엥글 등 훌륭한 연출력으로 관객들을 긴장시키고 집중시키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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