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작가의 '집콘' 부터 뮤지컬, 전시까지
[문화뉴스 MHN 김장용 기자]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은 작가 김영하와 함께 하는 12월 집콘을 오는 26일 오후 7시에 브이라이브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은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12월의 문화가 있는 날인 26일에는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과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등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작가 김영하를 초대해 '도시가 집이다'라는 주제로 렉쳐 콘서트를 진행한다.
또한 오는 26일에는 다양한 전시·공연이 할인된다.
먼저 1980년대 뉴욕의 힙합 문화에서 비롯된 그래피티 아트와 스트리트 아트를 조명하는 전시인 '반항의 거리, 뉴욕'은 현장할인 50% 이벤트를 진행한다.
영국인 '니콜라스 보너'가 수집한 북한의 우표, 포장지, 초대장, 프로파간다 포스터 등을 전시하는 '영국에서 온 Made In 조선 : 북한 그래픽디자인展'은 현장예매 시 50% 할인하며, 20시까지 연장 개관한다.
세계적인 패션 포토그래퍼 '노만 파킨슨'의 첫 한국 전시인 '노만 파킨슨, 스타일은 영원하다'는 현장예매 시 최대 4천원까지 할인된다.
"예술은 삶, 삶은 곧 예술이다"라며 삶과 예술을 연결하고자 했던 아티스트 키스 해링의 드로잉, 판화, 조각, 사진, 포스터, 앨범 커버 등을 관람할 수 있는 '키스해링전 : 예술은 삶, 삶은 곧 예술'은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현장결제 시 50% 할인한다.
보스니아 작가 사샤 스타니시치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유고슬라비아 붕괴 당시 자행된 강간과 대량학살 등의 내전을 그린 연극 '군인은 축음기를 어떻게 수리하는가'는 오후 7시 30분까지의 전 좌석을 50% 할인한다.
작중 인물인 소설가 한승우의 시선을 통해 근현대사의 비극을 조망하는 연극 '썬샤인의 전사들'은 마찬가지로 7시 30분까지 전석 4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이 선보이는 전통악기를 활용하는 음악극 '적로'는 3시와 8시 두 차례의 공연 전석을 30% 할인한다.
뮤지컬 '뱀파이어 아더'는 자신을 뱀파이어라고 칭하나 송곳니도 없고 날지도 못하는 '아더'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문화가 있는 날의 이튿날인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전석 40% 할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