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타클로스' 손흥민, 시즌 7, 8호골 성공
[문화뉴스 MHN 송형준 기자] 24일 새벽에 열린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토트넘과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2골 1도움 외에도 활발한 드리블 돌파와 날카로운 패스로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래서 에버튼 전 손흥민의 주요 장면을 살펴보려 한다.
전반 12분 드리블 돌파
상대 진영 왼쪽에서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를 가볍게 제치고 정확한 크로스까지 성공시켰다. 공은 정확하게 트리피어 발 앞으로 갔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아쉽게도 막혔다.
전반 26분 시즌 7호골
토트넘이 전반 볼 점유율을 더 가져갔지만, 토트넘 수비진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전반 20분 에버튼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칼버트 르윈의 패스를 받은 시오 월콧이 골을 넣었다.
선제골을 먼저 내준 상황에서 전반 26분 손흥민의 골 결정력이 빛났다. 케인이 상대 진영으로 달려가는 손흥민을 향해 정확한 논스톱 패스를 내어줬고 상대편 골키퍼와 수비수가 부딪히면서 공이 손흥민에게 흘렀다. 그리고 골문이 비어진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차서 성공시켰다.
전반 34분 추가골 관여
무사 시소코가 델리 알리와 원투 패스를 하면서 상대 진영 뒷공간을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정확한 패스를 주었다. 그리고 손흥민이 왼발 슛을 한 것을 에버튼 골기퍼 픽포드가 막았지만 델리 알리가 논스톱 발리 슛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15분 시즌 8호골
중원에서 라멜라가 드리블 돌파로 상대 수비수를 벗겨내고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손흥민을 향해 정확한 패스를 넣어주었다. 손흥민은 첫 터치를 깔끔하게 가져가고 상대편 골키퍼 움직임을 확인한 후에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골을 넣었다.
후반 29분 도움 기록
역습 상황에서 벤 데이비스가 측면 공간으로 달려드는 손흥민에게 정확한 패스를 찔러주었다. 그리고 손흥민은 달려오는 케인을 보고 정확하게 땅 밑 크로스를 올렸고 케인이 슛을 성공시키며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첫 번째 골장면에 대해 "골 넣기 어려운 각도였던 것은 사실이지만 목표를 제대로 겨냥하려고 노력했다"며 "팀이 지고있던 상황에서 중요한 득점을 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초반에 1:0으로 뒤지기도 했지만 우리가 다시 해낼 수 있다는 팀의 정신력을 보여준 경기였다"며 "힘든 원정 경기에서 6골을 넣고 승점 3점을 얻어 만족스럽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