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붓기 그대로 두면 하체비만으로 이어진다

ⓒ 픽사베이

[문화뉴스 MHN 박지민 기자] 일상 속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시간이 대부분인 현대인들에겐 다리가 붓는 것은 일상다반사일 것이다.

특히 여성에게 더 많이 일어나는 이 현상은 다리 부종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하체 정맥의 압력이 높아지고 하체 혈액 순환의 정체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퇴근시간, 붐비는 대중교통에서 서서 가다보면 다리가 더욱 무겁게 느껴져 고통을 호소하게 된다.

다리가 붓는 현상은 중력을 거스를 수 없기에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기도 하다. 인체는 60%가 채액으로 구성돼 있는데 그 중 상당량의 혈액이 혈관 밖으로 이동하게 되면 부종이 생기게 된다. 즉, 다리에서 심장으로 가는 혈관은 중력작용으로 순환이 잘 안 돼 부종을 발생시킨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는 직업상 오래 서있거나 앉아있는 사람들에게 자주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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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붓기빼기 - 이렇게 발생한 부종은 오랜 시간 방치하면 하체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고 하지정맥류까지 발생시킬 수 있다. 그렇다면 일상 속의 고통 다리 붓기를 빼는 방법은 무엇일까?

먼저 라면과 같은 짠 음식을 먹었을 때 다음날 나타나는 일시적인 부음 역시 다리에도 적용된다. 따라서 지나치게 달거나 짠 음식은 줄이는 것이 좋고 늦은 시간에 야식은 삼가는 것을 권한다.

꾸준한 운동을 통해 근력을 강화시켜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장시간 서있거나 앉아있는 경우에는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 하체의 부담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여성의 경우 고탄력 스타키을 신고 발목을 움직여주는 것이 좋다. 

또 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할 경우 자세를 수시로 바꿔줄 필요가 있다. 특히, 앉아 있을 경우에는 다리를 꼬는 등 붓기 발생 최악의 요인들을 고쳐줄 필요가 있다. 항상 바른자세로 유지할 것을 권한다.

그 외에도 다리붓기빼기, 하체를 따뜻하게 유지해 줄 필요가 있다. 특히, 찬 음식은 혈액순환을 방해해 하체 부종을 유발하니 피하는 것이 좋다. 달라붙는 옷들 또한 정맥의 흐름을 방해하고 몸을 차게 할 수 있으니 되도록 적게 입을 것을 권한다.

하체 부종에 도움되는 음식으로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줄 연어, 부추, 아몬드 등이 있다. 주의할 것은 과도한 음주와 흡연은 혈액순환 뿐 아니라 몸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니 삼갈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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