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후 허탈감과 무력감, 해방감 때문에 힘들었는데 친구들과 캠프에 참가하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봉사활동

[문화뉴스 MHN 김나래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고3 청소년에게 사회적 가치 실현 나눔 확산을 위한 '더드림(The Dream)캠프'가 지난 17일부터 2박 3일간 진행되었다.

캠프는 수능 이후 고3 청소년에게 수험생활로 지친 몸과 마음의 재충전 시간 제공과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하여 충청북도 충북에너지고등학교 4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참가 청소년들은 프로젝트 기반 학습활동으로 수련원에서 준비한 절인배추 등 재료를 이용하여 직접 김장김치와 레몬 사과청을 만들었다.

청소년이 직접 만든 김장김치와 레몬 사과청 각 10kg씩 수련원 인근 마을 서리1리, 2리, 교촌리, 동리 등 4개 마을회관에 청소년 아침밥 먹기 나눔 쌀 각 40kg과 함께 청소년들이 직접 방문하여 전달했다.

특히 캠프 참가 청소년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나눔 봉사활동은 청소년 활동정보서비스 자원봉사시스템에 등록하여 연속적인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연계한다.

캠프에 참가했던 한 청소년은 수능 후 허탈감과 무력감, 해방감 때문에 힘들었는데 친구들과 캠프에 참가하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봉사활동 때문에 이번 겨울은 너무 보람되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또 다른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이교봉 원장은 “캠프 참가 청소년이 졸업 후에도 자발적인 봉사활동 참여로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기 바란다”며 “앞으로 사회에 진출해서도 수련원은 지속적인 지지와 성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참고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매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 청소년 대상 무료캠프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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