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2019년 3월 1일까지 기획전시실 Ⅱ에서 개최

ⓒ국립민속박물관

[문화뉴스 MHN 이준호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은 기해년(己亥年) 돼지띠의 해를 맞이하여, 오는 19일부터 2019년 3월 1일까지 기획전시실 Ⅱ에서 성(聖),과 속(俗)을 넘나들며 건강한 행운의 돼지를 재조명한 "행복한 돼지"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해신 비갈라대장'을 비롯하여 '(저팔계)잡상', '십이지 번(돼지)', '시정豕鼎', '돼지저금통' 등 유물과 사진, 동영상 등 약 70여 점을 선보이며, 체험 코너에서는 기념엽서에 새해 소망을 적어 가져가게 할 예정이다.

ⓒ국립민속박물관 돼지탈과 돼지저금통

이와 함께 전시 첫날인 1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기해년 돼지띠 해 학술강연회를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학술강연회에는 김종대(중앙대 교수), 곽승현(선진기술연구소 양돈기술혁신센터 팀장), 하도겸(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등 관 내외의 전문가들이 돼지와 관련된 생태 및 생활문화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이번 특별전과 학술강연회는 오랫동안 사람의 곁에서 함께 했던 돼지의 상징성과 오늘날 사람과 공존하는 돼지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국립민속박물관

- 잡귀를 몰아내는 신장이자 인간과 가까운 친구, 돼지

돼지는 십이지신(十二支神)중 열두 번째로, 방향으로는 북서북, 시간으로는 21~23시를 상징한다. 또한, 잡귀(雜鬼)를 몰아내는 신장(神將)이면서 동시에 우리 인간과 가까운 친구이다.

이번 전시는 '프롤로그', '1부. 지켜 주다_인간의 수호신', '2부. 함께 살다_선조의 동반자', '3부. 꿈을 꾸다_현대의 자화상',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전시를 통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돼지의 상징적 의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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