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nk u, next' 이어 한 달 만에 신곡 발표...가사·가창력·멜로디 모두 화제

ⓒ 아리아나 그란데 인스타그램

[문화뉴스 MHN 조아라 기자] 'thank u, next'로 빌보드 1위를 차지한 아리아나 그란데가 신곡 'imagine'을 지난 14일 발표했다.

'imagine'은 아리아나 그란데에 따르면 실연의 아픔을 이야기하는 노래다. 많은 사람들은 가사의 내용과 제목으로 인해, 노래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대상이 얼마 전 사망한 아리아나 그란데의 전 연인 '맥 밀러'라고 추측하고 있다.

ⓒ 아리아나 그란데 인스타그램

먼저, 노래 제목인 'imagine'은 맥 밀러의 타투와 같은 것이다. 또한 "왜 너는 그런 세상을 상상할 수 없어?(Why can't you imagine a world like that?)"이라는 가사도 있다. 이는 이미 사망해서 아리아나와 행복한 상상을 할 수 없는 맥 밀러를 가리킨다는 의견이 많다.

더불어 가사 중간에 등장하는 '팟타이'는 맥 밀러가 아리아나와 교제할 당시, 그녀에 관해 썼던 곡 'Cinderella'에 나오는 '팟타이'와 일치한다. 

"네 비밀을 말해봐, 모든 더러운 것들을(Tell me your secrets, all of the creep shit)"이라는 가사 또한 약물 중독으로 갑작스레 사망했던 맥 밀러에 대한 내용으로 보인다. 즉, 맥 밀러가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지 않았다는 것.

ⓒ 아리아나 그란데 인스타그램

 

"내 얼굴이 네 목에 딱 맞는 것이 너무 좋아(Love how my face fits so good in your neck)" 또한 이 노래가 맥 밀러에 관한 노래라는 것을 확신하도록 한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평소 맥 밀러의 목에 얼굴을 딱 맞게 기대고 있는 모습을 자주 SNS에 게시했었기 때문이다.

가사뿐만 아니라 곡의 멜로디나 중간에 등장하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휘슬도 화제다. 곡은 잔잔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주고, 음이 점점 높아지며 나오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돌고래 휘슬'은 마치 머라이어 캐리를 보는 것 같다는 평이 많다.

머라이어 캐리의 곡 중에서도 음이 높은 것으로 유명한 'Emotion'에 나오는 휘슬의 키가 C7인데, 'imagine'에 등장하는 휘슬도 C7이라는 것. 이처럼 'imagine'에서는 다시 한 번 아리아나 그란데의 가창력에 감탄할 수 있다.

한편, 아리아나 그란데의 'imagine'은 현재 스트리밍 사이트 'Spotify' 미국 차트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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