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신체 대상화를 무용으로 파헤치는 '넛크러셔'
여성 신체 대상화를 무용으로 파헤치는 '넛크러셔'
  • 조아라 기자
  • 승인 2018.12.1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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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가 허성임의 '넛크러셔', 내년 1월 공연 예정
ⓒ 넛크러셔

[문화뉴스 MHN 조아라 기자] 여성성을 주제로 하는 허성임 안무의 무용 '넛크러셔'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내년 1월 18일부터 20일까지 공연된다. 

'넛크러셔'는 2018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여성의 신체화와 신체의 대상화, 그리고 몸이 조작되어지는 여러 가지 각도를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안무를 통해 구조적 힘의 역동이 어떻게 시작되고, 이에 어떻게 저항하며 파괴되고 해체될 수 있는지에 대한 여정을 밝힌다. 

이는 사회적 구성물로서 여성의 몸이 어떻게 대상화 되어가는지, 또한 여성의 몸을 다른 각도에서 어떻게 볼 수 있는지에 대해 탐구하는 과정이다.

'넛크러셔'는 총 50분의 공연을 통해 여성의 몸, 여성의 몸이 지니고 있는 힘, 그리고 그것을 보는 각도, 즉 익숙해져버린 여성의 대상화와 그로부터의 저항과 갈등을 통해 우리가 안고 가야하는 사회구조의 가능성을 열어본다. 

출연진은 허성임을 비롯한 대만 무용가 옌칭린, 그리스 출신 마사 파사코폴로다.

▲ 허성임 안무가 ⓒ 넛크러셔

허성임은 벨기에 얀 파브르, 아바토와 페르메 등과 작업해왔으며 현재 니드컴퍼니의 객완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허성임은 'HER Project'를 통해 개인 작업 이외에도 여러 장르 예술인들과의 협력 작업을 해오고 있으며 독일, 영국, 벨기에, 스위스 등 유럽 다수 국가와 국제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 옌칭린 ⓒ 넛크러셔

옌칭린은 호페쉬쉑터무용단, 베른발레 소속 무용수로 활동했으며, 2010년에는 아크람칸 무용단에 합류해 워크숍을 지도하고 아크람칸 레퍼토리의 재공연을 도왔다. 이후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아크람칸에서 리허설디렉터로 재직했고, 2018년에는 콜드앙상블에 합류했다.

▲ 마사 파사코폴로 ⓒ 넛크러셔

또한 마사 파사코폴로는 그리스 출신으로 다양한 안무가들과 협업한 바 있으며, 동료 아리스 파파오폴로스와 함께한 'touching.just'는 2018 Aerowaves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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