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염 원인과 증세, 예방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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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유채연 기자] 평소 아랫배에 통증이 자주 느껴지거나 뻐근한 느낌이 느껴진다면 혹시 자신에게 골반염이 찾아온 것은 아닌지를 의심해 봐야 한다. 

골반염이란 자궁내경관에 번식하고 있던 세균이 자궁내막과 나팔관, 혹은 복강까지 퍼지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대개 질염이나 자궁경부염이 치료되지 않은 상태로 방치되면 세균이 자궁을 통해 올라가면서 골반염이 생긴다. 

보통 성병의 원인으로 알려진 임질균이나 클라미디아균 등의 원인균이 골반염을 일으키는 기본적인 원인이 된다. 이 밖에도 인플루엔자균이나 폐렴구균 등도 골반염의 원인균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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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염이 발생하면 골반통, 발열, 자궁경부나 자궁 부속기의 진찰 시 통증 등의 증상이 수반된다. 무디면서도 지속적인 하복부의 통증이 지속적으로 생긴다는 것이 특징인데, 아랫배가 싸하게 아프기 때문에 초기에는 생리통이나 변비로 오인되는 경우도 잦다. 아랫배에 쿡쿡 쑤시는 듯한 통증이 전해지면 골반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 외에도 불규칙한 질출혈, 성교통, 배뇨곤란, 요통, 분비물 증가, 열감과 오한, 발열, 몸살기운 등도 골반염의 증상에 해당된다. 

골반염은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수면부족, 생활패턴의 이상이 면역력을 떨어뜨릴 때 주로 발생한다. 특히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면역력이 많이 떨어졌을 때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골반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하고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과 더불어 안정적인 배우자 1인과 성관계를 이어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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