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호텔수선화'서 다채로운 홍크만의 음악 선보일 예정

ⓒ 오름 엔터테인먼트

[문화뉴스 MHN 김선미 기자] 지난 11월에 첫 정규 앨범 'MONOSANDALOS(모노산달로스)'를 발매한 홍크(HONK)가 오는 28일에 을지로에 위치한 '호텔수선화'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홍크(HONK)는 지금까지 4장의 개성적인 본인의 EP와 장범준 1집 앨범, 임경동 감독 단편영화 '나의 투쟁' 영화음악 등 다수의 음악 작업을 통해 다재다능함을 보여왔다.

모든 곡을 직접 작사, 작곡하며 가창은 물론 직접 연주와 프로듀싱까지 스스로 해내는 멀티 아티스트로 인디록, R&B, 재즈 등에 걸쳐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해외에서 먼저 알아본 홍크의 음악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동안 아디다스플래그쉽 스토어 음악으로 사용되며 베를린, 홍콩, 런던, 멕시코시티, 밀라노, 파리, 서울, 상하이, 도쿄까지 세계 9개의 도시에서 재생되었다.

ⓒ 오름 엔터테인먼트

홍크의 첫 정규 앨범 'MONOSANDALOS'는 '한쪽 신만 신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그리스 신화의 영웅인 IASON(이아손)이 변신한 헤라를 업고 강을 건너다 한쪽 신발을 잃어버린 일화에서 유래한 표현이다. 홍크는 "불안정한 마음을 업고 살아가는 우리를 대변하기 좋은 이미지라고 생각해서 앨범명을 '모노산달로스'로 정하였다"고 말했다.

이번 홍크의 단독 콘서트 'HOTEL Soosunhwa represents HONK Live'를 주최하는 '호텔수선화'의 원혜림 대표는 "홍크의 나른하면서도 몽롱한 목소리엔 잔잔한 울림이 있다. 그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나지막이 위로받는 느낌이 든다"며 "차가운 계절과 어울리는 음악을 소개하고 싶어 호텔수선화 라이브 첫 번째 뮤지션으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한편, 홍크의 호텔수선화 공연은 오는 28일 무료입장 및 자율기부 형식으로 진행되며 저녁 8시 30분부터 1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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