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준비기간에도 완벽한 대본 마스터와 내공 깊은 뮤지션으로 분해...관계자들"기대되는 배우"

 

ⓒ영화 '레토'

[문화뉴스 MHN 김지혜 기자] 꿈꾸는 대로 사는 뮤지션이 선사할 빛나는 모멘트를 담은 영화 '레토'의 언론배급시사회가 13일 오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영화 '레토'는 꿈꾸는 대로 사는 뮤지션 '빅토르 최'의 젊음만으로 벅차고 뜨거웠던 날들을 담은 뮤직드라마로 제71회 칸영화제 경쟁부분 공식 초청작으로 당시 12분의 기립박수를 받은 화제작이다. 또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에 초청, 상영되어 국내 영화 팬들 사이에서도 만장일치 호평을 받으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주인공 '빅토르 최'를 연기한 배우 유태오는 다수의 작품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배우로 단 2주의 준비기간 후 촬영에 임했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대본 마스터와 뮤지션 감각 등 '빅토르 최'의 내면을 잘 이해하고 갖춰왔다는 후문이다. 키릴 세레브렌니코프 감독은 "최대한 빅토르와 영혼이 비슷한 배우를 찾겠다는 목표로 전세계적으로 대대적인 캐스팅을 했다"며 배우 유태오가 '빅토르 최'역으로 분한 것에 대한 기대감과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태오는 앞서 인터뷰를 통해 "내가 빅토르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예감이 들었다. 경쟁률이 치열하다고 하면 더 긴장해서 어려울 법 하지만, 이건 나밖에 없다고 느꼈다"고 전하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이날 시사회에 참석해서도 "관객 분들이 어떻게 보셨는지 정말 궁금하다. 젊음을 표현한 빅토르와 '레토'가 즐겁게 와 닿았으면 좋겠다"고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비췄다.

데뷔작부터 세계 유수 영화제에 초정되며 전세계가 주목하는 거장으로 거듭난 키릴 세레브렌니코프 감동의 탄탄한 연출에 2000:1의 경쟁률을 뚫고 카메라 앞에 선 배우 유태오의 연기가 더해져 궁금증을 더하는 '레토'는 오는 2019년 1월 3일(목)부터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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