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북', '레토', '가버나움', 미스터 스마일' 등 미개봉 신작 만날 기회

ⓒ '그린 북' 공식포스터

[문화뉴스 MHN 박지민 기자] CGV아트하우스가 연말을 맞아 다양한 화제작을 선정해 'Hello 2019' 기획전을 개최한다.

CJ CGV(대표 최병환)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2주간 전국 CGV아트하우스 19개관에서 'Hello 2019'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화 '그린 북', '레토', '가버나움', '미스터 스마일' 등 국내 미개봉 신작부터 '더 포스트', '원더', ‘캐롤', '패터슨', '인 디 아일' 등 CGV아트하우스에서 개봉한 추천작까지 총 9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우선 실화가 바탕이 된 두 남자의 우정을 담은 '그린 북' 등 미개봉 신작 4편이 있다. '그린 북'은 배우 비고 모텐슨과 마허샬라 알리의 연기 변신으로 제76회 골든글로브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등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고, 제43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관객상, 2018 전미비평가위원회 선정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레토'는 제71회 칸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이다. 부모로부터 아무런 보호를 받지 못하는 슬럼가 12살 소년의 삶을 그린 제71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 '가버나움'과 한 평생 은행을 털어온 남자의 실화를 영화화 한 '미스터 스마일'도 상영한다.

CGV아트하우스가 추천작 5편도 만나볼 수 있다. 세상을 바꾼 한 사람의 선택을 그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더 포스트', 뉴욕타임즈 118주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가족 영화 '원더'를 다시 감상할 수 있다. 이어 보편적 사랑의 감각을 일깨운 아트버스터 '캐롤', 평범한 일상이 예술이 되는 과정을 짐 자무쉬 감독의 각본으로 담아낸 '패터슨'도 선정했다. 끝으로, 비밀을 간직한 두 남녀가 가까워지며 느끼는 사랑과 우정을 그려내 제68회 베를린영화제 2관왕을 수상한 '인 디 아일'을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Hello 2019' 기획전을 관람하는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기획전 기간 동안 '그린 북'을 관람한 모든 관객에게 '그린 북' 레터링 북마크를 증정한다. CGV압구정에서는 오는 22일 아날로그 감성의 '캐롤'의 필름 상영을 진행한다.

CGV아트하우스 박지예 팀장은 "'Hello 2019'에서는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작들과 N차 관람 열풍을 일으켰던 CGV아트하우스 대표작들을 엄선했다"며 "특히 연말연시에 어울리는 따뜻한 감동과 기분 좋은 여운이 짙은 작품들로, 이번 기획전을 통해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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