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걸이, 착용할 때는 예쁜데...관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 픽사베이

[문화뉴스 MHN 박지민 기자] 외모를 가꾸는 것에 점점 일찍 눈을 뜨기 시작하면서 귀걸이와 피어싱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에게 사랑받는 액세서리가 됐다.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코디에 귀걸이로 살짝 포인트만 줘도 더욱 화사한 분위기가 연출 될 수 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감수하면서도 귀 뚫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데, 문제는 뚫고 난 후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발생한다. 제 때에 귀걸이 교체를 하지 않거나 소독을 해주지 않을 시, 염증을 유발해 통증이 따르는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귀 뚫고 난 후 관리를 어떻게 해줘야 하며, 귀걸이 교체시기는 어떻게 될까? 귀를 뚫은 후 건강하게 액세서리를 착용할 방법을 소개해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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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처음 귀를 뚫을 때는 깨끗하게 소독된 금이나 은과 같이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 안전한 침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뚫은 후에는 시술부위를 손으로 만지지 말고 최소 1주일에서 2주일 정도 꾸준히 소독하고 관리해줄 필요가 있다. 

소독할 시, 과산화수소나 알콜, 에탄올 성분의 독한 소독약은 뚫은 구멍 안쪽으로 들어가게 돼 계속해서 상처를 벗겨낼 수 있다. 이는 염증을 덧나게 할 수 있으니 순한 소독약을 사용해 주는 것이 좋다.

소독을 마친 후에는 면봉에 연고를 묻혀 귀걸이를 착용한 상태로 주위에 발라주면 된다. 연고는 새살을 돋게 하는 성능이 있는 것보다 소염작용이 있는 것을 사용해주는 것이 좋다. 연고에 소독성분이 있다면 소독과정은 생략해도 되고 소독과 연고 바르는 과정은 하루에 한 번만 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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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를 하거나 머리를 감을 시, 시술부위에 물이 튀는 것이 불가피할 것이다. 따라서 최대한 시술부위에 물이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유의해줄 필요가 있고 물이 묻었다면 수건으로 직접 닦기 보다는 드라이기 바람으로 건조시켜 주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귀 뚫은 뒤에 술과 담배를 한동안 금해야 한다는 것이다. 술과 담배는 시술부위에 염증을 유발시키고 이는 심한 고통을 줄 뿐만 아니라 켈로이드라는 질병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켈로이드는 귀를 뚫은 곳 주위로 붉고 오돌토돌한 흉터를 남길 수 있다. 따라서 귀를 뚫고 상처가 회복될 동안은 술과 담배를 지양하는 것이 좋다.

또, 귀를 뚫은 뒤 귀걸이의 교체시기도 중요한데, 처음 뚫은 후 한동안 귀걸이 교체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귀걸이 교체시기는 시술부위마다 다른데 귓볼의 경우 약 2주일 정도 기다려주는 것이 안전하다. 단, 피어싱일 경우에는 한 달을 기본으로 착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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