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영작부터 과거 인기작품까지

[문화뉴스 MHN 문수영 기자] 토요명화, 주말의 명화, 일요극장, 명화극장 즐길 시간이다. 12월 둘째주 주말에는 어떤 영화가 편성되었을까? 최근 상영한 '너의 결혼식'과 '리틀포레스트'부터 과거 인기작 '도둑들'까지 다양한 영화가 상영된다.

12월 8일 토 05:00 OCN '도둑들' (2012)

감독 - 최동훈 / 출연 -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임달화,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한 팀으로 활동 중인 한국의 도둑 뽀빠이와 예니콜, 씹던껌, 잠파노 그리고 금고털이 팹시가 합류해 5명은 마카오박의 계획에 따라 각자 인생 최고의 반전을 꿈꾸며 홍콩으로 향한다. 홍콩 4인조 중국도둑 첸, 앤드류, 쥴리, 조니가 한국 도둑들과 함께한다. 마카오박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이 자신이 계획한 목표물임을 밝힌다.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위험천만한 계획이지만 2천만 달러의 달콤한 제안을 거부할 수 없는 이들은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훔치기 위해 모였지만 목적은 서로 다른 10인의 도둑들은 서서히 자신만의 플랜을 세우기 시작한다. 과연 다이아몬드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12월 8일 토 09:00 캐치온 '너의 결혼식' (2018)

감독 - 이석근 / 출연 - 박보영, 김영광

아름답고 따뜻하지만 현실적인 첫사랑

고3 여름, 전학생 '승희'를 보고 첫눈에 반한 '우연'은 승희를 졸졸 쫓아다닌다. 마침내 공식커플로 거듭나려던 그때, 승희는 잘 지내라는 전화 한 통만 남긴 채 사라져버린다. 우연의 첫사랑은 그렇게 막을 내리는 듯했지만 우연은 승희의 흔적을 쫓아 끈질기게 노력해 1년 뒤 승희와 같은 대학에 합격하게 된다. 각고의 노력 끝에 승희와 재회한 승희의 남자친구가 그의 앞을 가로막는다. 예술로 빗나가는 타이밍 속 다사다난한 그들의 첫사랑 연대기는 계속된다. 과연 우연은 첫사랑을 이루어낼 수 있을까?

12월 8일 토 14:00 캐치온 '물괴' (2018)

감독 - 허정호 / 출연 - 김명민, 김인권, 혜리, 최우식

중종 22년, 거대한 물괴가 나타나 백성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물괴와 마주친 백성들은 그 자리에서 잔인하게 죽임을 당하거나 살아남아도 역병에 걸려 끔찍한 고통 속에 결국 죽게 된다. 물괴의 등장에 한양은 삽시간에 공포에 휩싸였다. 물괴에 대한 모든 것이 자신을 몰아세우는 영의정과 관료들의 계략이라 여긴 중종은 옛 내금위장 윤겸을 궁으로 불러들여 수색대를 조직한다. 중종이 조직한 수색대에는 윤겸, 윤겸과 오랜 세월을 함께한 성한과 외동딸 명, 그리고 왕이 보낸 허선전관이 함께 한다. 물괴를 쫓던 윤겸과 수색대는 곧 실로 믿을 수 없는 거대한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데…

12월 8일 토 16:00 캐치온 '미녀와 야수' (2017)

감독 - 빌 콘돈 / 출연 - 엠마 왓슨, 댄 스티븐스, 루크 에반스 

디즈니 공주들의 실사판 귀환, 그 시작을 알린 미녀와 야수

똑똑하고 아름다운 '벨'은 아버지와 살고 있는 작은 마을에서 벗어나 운명적인 사랑과 모험을 꿈꾼다. 어느 날 행방불명된 아버지를 찾아 폐허가 된 성에 도착한 벨은 저주에 걸린 '야수'를 만난다.성에 갇혀 있던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벨은 아버지 대신 성에 갇힌다. 벨은 성에 갇혀있으면서 야수 뿐 아니라 성 안의 모든 이들이 신비로운 장미의 마지막 꽃잎이 떨어지기 전에 저주를 풀어야 인간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만약 저주를 풀지 못하면 영원히 인간으로 돌아올 수 없는 운명임 역시 알게 된다. 성에서 도망치려던 벨은 위험한 상황에서 자신을 보호해 준 야수의 진심을 알게 되면서 차츰 마음을 열어가기 시작하는데…

12월 8일 토 18:00 OCN '택시운전사' (2017)

감독 - 장훈 / 출연 - 송강호,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택시운전사 만섭은 외국손님을 태우고 광주에 갔다 통금 전에 돌아오면 밀린 월세를 갚을 수 있는 거금 10만원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영문도 모른 채 길을 나선다. 어떻게든 택시비를 받아야 하는 만섭의 기지로 검문을 뚫고 광주에 겨우 들어서게 되었다. 위험하니 서울로 돌아가자는 만섭의 만류에도 피터는 대학생 재식과 황기사의 도움 속에 촬영을 시작한다. 광주 사람들은 "모르겄어라, 우덜도 우덜한테 와 그라는지…" 라고 말한다. 이러한 시간 속에서 상황은 점점 심각해지고 만섭은 집에 혼자 있을 딸 걱정에 점점 초조해지는데…

12월 8일 토 19:00 채널 CGV '겨울왕국' (2014)

감독 - 크리스 벅, 제니퍼 리 / 출연 - 크리스틴 벨, 이디나 멘젤

겨울왕국 2 개봉 전 봐야하는, 겨울 영화

서로가 최고의 친구였던 자매 '엘사'와 '안나'. 하지만 언니 '엘사'에게는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신비로운 힘을 가지고 있다. 이 비밀은 하나뿐인 동생에게조차 말 하지 못하는 비밀이다. 어린 시절 '엘사'는 자신의 힘을 조절하지 못해 동생 '안나'를 다치게 한 적이 있다. '엘사'는 또 다시 누군가를 다치게 할 수도 있는 통제할 수 없는 자신의 힘이 두려워 왕국을 떠난다. '엘사'가 떠난 이후 얼어버린 왕국의 저주를 풀기 위해 '안나'는 언니를 찾아 환상적인 여정을 떠나는데……

12월 8일 토 21:00 캐치온 '코코' (2018)

감독 - 리 언크리치 / 출연 - 안소니 곤잘레스,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벤자민 브랫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은 전설적인 가수 에르네스토의 기타에 손을 댔다 '죽은 자들의 세상'에 들어가게 된다. '죽은 자들의 세상'에 들어가기 전, 미구엘은 여러 단서들을 추리하여 자신의 할아버지가 에르네스토라고 생각한다. '죽은 자들의 세상'을 나오기 위해 미구엘은 자신의 할아버지를 찾아가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그 여정 가운데 미구엘은 의문의 사나이 헥터를 만나고 그와 함께 상상조차 못했던 모험을 시작하게 되는데… 과연 '죽은 자들의 세상'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 그리고 미구엘은 무사히 현실로 돌아올 수 있을까?

12월 9일 일 10:00 OCN '스파이더맨 : 홈커밍' (2017)

감독 - 존 왓츠 / 출연 - 톰 홀랜드, 마이클 키튼

전과는 다른 발랄하고 어린 스파이더맨의 등장

'시빌 워' 당시 스파이더맨은 아이언 맨에게 발탁되어 활약을 펼쳤다. 그에게 새로운 수트를 선물한 '토니 스타크'는 위험한 일은 하지 말라며 조언하지만 허세와 정의감을 똘똘 뭉친 '피터 파커'는 세상을 위협하는 적 '벌처'에 맞서려 한다. 그는 과연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인가. 하이틴 영화의 느낌을 주는 '스파이더맨:홈커밍'은 특유의 밝음과 발랄함을 우리에게 전해주어 무료한 시간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12월 9일 일 13:00 OCN '리틀포레스트' (2018)

감독 - 임순례 / 출연 - 김태리, 류준열, 문소리, 진기주

조용하고 따뜻하게 우리의 거친 삶을 안아주는 힐링 영화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일상을 잠시 멈추고 고향으로 돌아온 혜원은 오랜 친구인 재하와 은숙을 만난다.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삶을 살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재하'와 평범한 일상에서의 일탈을 꿈꾸는 '은숙'과 함께 직접 키운 농작물로 한끼 한끼를 만들어 먹으며 혜원은 겨울에서 봄, 그리고 여름, 가을을 보내고 다시 겨울을 맞이하게 된다. 혜원은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고향으로 돌아온 진짜 이유를 깨닫게 되고 새로운 봄을 맞이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

12월 9일 일 13:00 스크린 '미 비포 유' (2016)

감독 - 테아 샤록 / 출연 - 에밀리아 클라크, 샘 클라플린

6년 동안이나 일하던 카페가 문을 닫는 바람에 백수가 된 루이자는 새 직장을 찾던 중 촉망 받던 젊은 사업가였던 전신마비 환자 윌의 6개월 임시 간병인이 된다. 촉망받던 사업가였지만 사고로 하루 아침에 전신마비 환자가 된 윌은 갑자기 일어난 상황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예민하게 행동해 간병인들이 금방 그만두었다. 하지만 윌은 새로 온 루이자의 우스꽝스러운 옷, 썰렁한 농담들, 속마음을 그대로 드러내는 얼굴 표정이 신경 쓰인다. 말만 하면 멍청이 보듯 두 살짜리처럼 취급하고 개망나니처럼 구는 윌이 치사하기만 한 루이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윌을 간병하기로 한 시간까지 버티기로 한다. 그렇게 둘은 서로의 인생을 향해 차츰 걸어 들어가게 된다. 루이자는 윌의 안락사를 막을 수 있을까?

토요명화, 주말극장, 일요극장, 주말의 명화 극장과 함께 즐거운 주말을 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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