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어날 수 없는 목 근육통, 어떻게 해결할까

ⓒ 픽사베이

[문화뉴스 MHN 박지민 기자] 장시간 책상 앞에 앉아 있어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있어 목 근육통은 늘상 수반되는 고통일 것이다. 

일 혹은 공부에 집중하다 보면 어느샌가 뒷목의 뻐근함과 함께 어깨 결림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먹고살기에 급급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현상이지만 오래 지속되다 보면 목 근육통 뿐만 아니라 만성 두통부터 시작해 눈과 귀, 얼굴의 통증, 구토현상, 여성의 경우 생리불순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목 근육통은 목에 있는 근육에서 통증이 일어나는 상태로 의학에서는 근근막통증 증후군의 일종으로 분류된다. 흔히 말하는 근육이 뭉친 것부터 시작해 목 주위 느껴지는 뻣뻣함과 통증 모두가 이에 속한다. 목 근육통을 유발하는 원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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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주된 원인은 잘못된 자세이다. 주로 장시간 머리를 숙이고 공부해야 하는 학생이나 컴퓨터를 활용해 작업하는 직장인들에게 목에 무리가 가 이 증상이 나타난다. 구부정한 자세를 지속하면 근육과 인대의 손상은 물론이고 뼈 구조에도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운전자의 경우 차량 급정거 등으로 인해 목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더욱 심각할 경우 교통사고로 만성 목 디스크를 달고 살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겨울철 기온이 떨어져 몸을 움츠리게 되는 습관으로 목에 무리가 갈 수 있다. 특히, 기온이 낮으면 혈액과 근육이 수축해 있어 어깨를 움츠리게 될 시, 목에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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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요인들은 일상에서 흔히 발생하는 상황들이기 때문에 피하거나 예방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렇다면 목에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목 근육통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스트레칭을 해주며 잘못된 자세를 교정해줄 필요가 있다. 손으로 목 뒤를 감싸 머리를 5초 정도 뒤로 젖혀 주는 것을 반복하면 목뼈를 C자 형태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틈틈이 휴식을 취해줘 목과 어깨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 외에도 엎드려 자지 말고 낮은 베개를 사용해 줌으로써 목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 줄 수 있다.

만약 상태가 심각하다면 통원치료 하는 것을 권장한다. 치료 방법에는 통증 유발점 주사, 근육 내 자극술, 약물 치료, 물리 치료 및 재활 치료, 스트레칭 등이 있다. 스트레칭 같은 경우에는 기존에 집에서 할 수 있는 동작들에서 스트레칭 도중 심한 통증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냉각 용액을 미리 분무하거나 진통제를 사용하는 등 병원 치료와 병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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