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관절에 좋은 운동 TOP3, 수영, 자전거, 걷기

ⓒ 픽사베이

[문화뉴스 MHN 김지혜 기자] 나이가 들어갈수록 심해지는 무릎 통증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사람이 반드시 주목해야 할 정보를 소개한다.

우리 몸은 어느 정도 나이가 들게 되면 노화가 진행된다. 노화라는 과정을 겪게 되면서 과거 자신의 신체 능력보다 떨어지는 능력에 놀라기도 하고 느껴지는 아픔으로 인해서 약간의 상실감을 느끼게 되기도 한다.

이러한 노화의 변화과정 중에 가장 피부로 와닿게 느껴지는 퇴행성 관절염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무릎에 걸리는 하중 때문에 연골 조직이 닳아서 생기는 질병으로,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어 운동으로 예방해야 한다.

무릎 관절염은 아프다고 움직이지 않거나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더욱 빠른 속도로 연골이 닳아 통증이 심해지게 된다. 따라서 조금 힘들더라도 운동을 함으로써 관절의 근육을 키워가는 것이 필요하다. 무릎통증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 혹은 무릎 질병을 예방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전문가가 추천하는 무릎에 좋은 운동 3가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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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영
관절에 통증이 있다면 수영을 해보라는 말을 한번쯤은 들어 봤을 것이다. 수영은 물 속에서 하는 스포츠 활동으로 부력을 이용해 물에 뜨면서 관절에 무리한 힘을 가하지 않고도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때문에 관절염이 있는 환자 뿐만 아니라 허리디스크가 있는 환자에게도 추천하는 운동이다.

무릎 통증이 있는 환자는 체중 감량이 필수로 요구된다. 수영은 관절의 부담 없이 체지방을 태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릎의 근력을 키워 무릎의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역할도 한다. 또 부력 덕분에 고령 환자에게도 좋은 운동이다. 수영장에 가면 젊은 이들보다 노인들이 더 많은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물속 걷기는 굉장히 효과적인 운동이다. 물속 걷기는 원활한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물의 저항력을 이기면서 허벅지 앞 근육과 무릎 근력 증가에 많은 도움을 준다. 만약 물속 걷기를 할 때에도 통증이 느껴진다면 운동 시간과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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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정식 자전거 
실내에서 타는 고정식 자전거는 흔들림이 없으며 넘어지지 않고 일관된 자세로 안정적이게 탈 수 있기 때문에 관절에 큰 무리가 가지 않는다. 고정식 자전거는 무릎관절과 근육을 유연하게 만들어주며, 관절 통증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다만 고정식 자전거로 운동을 할 때는 유의해야할 점이 있다. 자전거의 안장이 너무 낮게 위치하면 페달을 밟을 때 무릎에 압력이 가게 된다. 무릎에 압력이 가면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자전거를 탈 때에는 무릎에 압력이 가지 않을 만큼 높게 앉아야 함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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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걷기
걷기 운동은 만성 관절염 환자에게도 꾸준히 실천할 것을 권하는 운동 중 하나이다. 이는 무릎 근력을 강화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운동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관절염이 있는 환자가 걷기 운동을 할 때 오르막길이나 울퉁불퉁한 산책로로 걷게 되면 오히려 무릎 관절과 인대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 앞서 말했듯 물속에서 걷는 운동이 좋지만 그럴 수 없는 경우라면 평지를 천천히 걸어 관절과 인대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전문가에 따르면 걷기 활동은 주 3회 30분씩 함으로써 관절의 유연성을 키워주는 것이 좋다.

무릎 관절을 위한 모든 운동은 꾸준히 그리고 적당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무릎 통증이 느껴지거나 미리 예방을 목적으로 관리하고 싶다면 지금부터 천천히 그리고 꾸준하게 운동을 시작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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