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 지루성 피부염, 탈모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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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송형준 기자] 최근 모발 건강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전에는 탈모와 관련되어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모발 건강 자체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 '두피 지루성 피부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두피 지루성 피부염이란?

두피 지루성 피부염은 과도한 피지의 분비로 인한 염증 반응으로 발생한다. 스트레스, 피로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몸속에 열을 많아진다. 이때 두피 쪽으로 열이 몰리게 되고 피지분비 과다와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일반적으로 증상 부위가 붉게 올라오고 주변에 하얀 각질이 동반되어 나타난다. 이때 진득한 고름이 올라오고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그리고 심해지면 탈모까지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이다.

하기 쉬운 착각

일반 사람들은 '두피 지루성 피부염'을 쉽게 알아차리지 못한다. 일시적으로 비듬이 많아졌다고 생각하거나 여드름이 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평소 머리를 잘 감는 데 반해 비듬이 많이 생기는 사람들은 '두피 지루성 피부염'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특히 노란색의 젖은 비듬이 생기고 머리가 떡이 지는지 잘 살펴보아야 한다.

또한 화농성의 염증이 잘 생기는 사람들도 '두피 지루성 피부염'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이때 여드름과 착각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여드름은 증상 부위만 붉게 올라오는 데 반해 두피 지루성 피부염은 주변에 하얗게 각질이 동반되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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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방법은?

첫 번째로 비타민 B와 비타민 C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비타민 B는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하고 표피의 수분 손실을 감소시킨다. 비타민 C는 피부의 항산화제로 작용하여 피부 탄력을 유지해준다. 비타민 B와 C가 많은 대표적인 과일로는 바나나, 레몬 등이 있다.

두 번째로 염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을 사용하는 데 있다. 알칼리성, 알코올 성분이 많이 함유된 화장품을 사용할 경우에는 피부의 미세한 상처들을 자극할 수가 있다. 따라서 염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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