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둘은 좀 미쳤다" '콘서트 미켈레&로랑' 쇼케이스 현장

[문화뉴스] 얼마전 뮤지컬 '아마데우스'를 성공리에 마친 모차르트와 살리에르. 미켈란젤로 로콩테와 로랑 방이 이번에는 콘서트에 도전한다.

'콘서트 미켈레 & 로랑'(부제: 두 남자의 광기)가 6월 30일부터 7월 5일까지 KT&G 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콘서트를 앞두고 대학로 더 브릿지에서 쇼케이스가 열렸는데 두 배우의 멋진 노래와 함께 현장의 분위기를 느껴보자.

   
▲ 우선 로랑 방이 먼저 마이크를 잡고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OST - 대성당들의 시대'와 프랑스에서 유명하다고 밝힌 뮤지컬 '스타마니아 OST - 절망에 빠진 남자의 SOS'를 불렀다. 동영상은 밑에 있다.

   
▲ 뒤이어 미켈란젤로 로콩테도 사망으로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프린스의 대표곡 'Purple rain'을 먼저 선보인 후 뒤이어 U2의 'With or with out you'를 선보였다.

   
▲ 사전에 알려준 순서에서는 U2의 노래가 먼저였는데 프린스를 생각하다보니 잘못 불렀다며 먼저 사과하는 미켈레.
   
▲ 두 사람은 '아마데우스 OST - 후회 없이 살리라'를 듀엣으로 열창했다. 두 사람은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 이번 콘서트를 하게 됐다"고 밝히며 열정적인 한국 팬들에게 여러번 감탄을 거듭했다.

   
▲ 서로의 매력을 꼽는 질문에 로랑이 장난스럽게 '미켈레는 시간을 잘 지킨다'고 농담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강태을, 박한근, 김호영이 참석했다.
   
▲ 이들은 각각 이번 콘서트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강태을은 "당연히 나와야 된다고 생각했다. 함께 무대에 오르고 싶었는데 기회가 됐다"
   
▲ 김호영(가운데)은 "공연을 보지 못했지만 명성을 잘 알고 있었다. 배우라기보단 친구로 시작했기에 좋은 친구들이 함께 하는 무대가 기대된다",
   
▲ 마지막으로 박한근은 "모차르트 오페라 락때 출연했었는데 영상으로 보던 배우와 함께 하게 되서 설렌다"며 콘서트 참여 소감을 밝혔다.
   
▲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오고 갔다. 로랑 방은 아시안 비하 발언 논란에도 다시 한번 '아시아 언어의 소리'를 좋아해서 관심이 있었는데 그런 의미인줄 몰랐다며 사과하기도 했고, 한국 팬들이 보낸 열정에 공연이 끝난 뒤에도 모든 팬들을 만나려 노력했다며 기쁜 후기를 말했다.
   
▲ 진정성 있는 대화가 이어진 후 마지막으로 로랑은 "공연 마지막에 눈물이 났다"며 다시 한번 한국 팬들의 사랑에 대해 벅찬 소감을 밝혔다. 둘은 1시간 30분 정도 이어진 쇼케이스 내내 '한국 팬의 사랑'에 감사하다며 거듭 강조했다.
   
▲ 한편 미켈레는 "원래 심포니 콘서트를 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 기회가 되면 꼭 열고 싶다"며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 포토타임에는 일반적인 포토타임과 달리 별다른 멘트 없이도 여러가지 포즈를 다양하게 취하며 기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 마지막으로 게스트들과 함께한 포토타임을 끝으로 쇼케이스가 끝났다. 이들은 '두 사람의 광기'란 타이틀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자부했다. 콘서트에는 셋 외에도 이건명, 박영수, 김호영이 함께 한다.
   
▲ '콘서트 미켈레&로랑'(부제: 두 사람의 광기)는 6월 30일부터 7월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열린다.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