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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발견한 행복' 박화수 '똥 덩어리' 평창동갤러리 전시행복은 내 시선으로 결정하는 것, 독특한 작품 세계
  • 박지희 기자
  • 승인 2018.12.0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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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화수 작가 '똥덩어리'

[문화뉴스 MHN 박지희 기자] 지난 11월 종로구에 위치한 '평창동갤러리'에 재미있는 예술 작품이 관객들의 미소를 자아낸다는 전시를 방문했다.

이번 전시가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던 이유는 '똥덩어리'란 독특한 주제로 인간의 행복을 표현하는 독특하고 세련된 조형물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작품 '똥덩어리'는 아티스트 박화수가 대중들의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행복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이 가장 큰 이유라는 것을 말하고자 했다. 작가는 표현방법을 고민하던 중 꿈속에서 똥을 보면 행운이 온다는 속설에서 영감을 얻어 작품을 만들었다.

평창동 갤러리 관계자는 "박화수 작가의 전시품이 인기가 많아 지속적으로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박화수 작가의 작품세계는 구절초, 똥 덩어리 등 독특한 사물을 모티브로 하는 인간의 본질 탐구를 특징으로 한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버려지는 것이 어쩌면 행복의 시작이고 이런 작은 것들을 의미있게 바라볼 때 비로소 인생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모티브를 바탕으로 했다.

현실에서는 더럽다고 생각하는 똥이 꿈 속에서 넘쳐 흐를 때는 자신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는 상징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모순을 통해 인간의 행복은 근본적으로 자신이 바라보는 시선에 있음을 표현하고 있다.

박화수 작가는 2016 프랑스 한국현대미술 초대전, 대만 여류 전시회, 로마 아트 엑스포, 2018 성남아트페어 등에서 작품성을 인정 받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또 이탈리아의 '스튜디오 바빌로스'는 박화수 화가를 '2016 올해의 작가 99인'에 선정하기도 했다.

자신을 그림쟁이라고 말하는 작가는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 작가로써 메이저 무대에 진출하는 현실적인 꿈이 있지만 그보다 작품을 통해서 행복을 나누고 공감하는 것이 더 큰 목표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모두에게 쉽지만 독특함을 가진 소재로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회를 준비 중인 그는 치열한 작가 정신으로 하루 약 15시간을 작품에 투자하고 있는 사실을 밝혔다. 과연 어떤 소재로 관객의 감탄을 자아내고 일상의 행복을 찾아줄지 기대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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